밀크가 태어나서 처음 맞는 생일이에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1년이나 지났다니..

재혀기는 돌상차림후 못 먹었던 케이크 생각이 난건지 저녁에 케이크를 꺼내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더니 밀크는 신났어요.

몇번의 생일축하 노래를 듣는건지 ㅎㅎ

그리고 첫돌 맞은 밀크에게 온 선물이 하나 있었으니.

그걸 보더니 하하하 웃으면 좋아하는거 있죠.

조금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엄마 생각이었나봐요.

이건 초점책이 기존에 보는것과 달리 세가지 구성이에요.

기존에 초점책이라고 하면 그냥 초점을 볼수 있게 흑백, 칼라 두가지로 나온 책만 봤는데.

이건 뭐야. 초점책이기도 하고 놀이북이기도 한거 같은데.

대롱대롱 헝겊북, 딸랑딸랑 치발기북, 반짝반짝 거울북

역시나 보자마자 반응 대박!!

오빠덕에 책을 좋아하는 밀크 맘에 드나봐요.

헝겊책에서는 소리가 나니 바스락 바스락 소리 들으려고 계속 만지는거 있죠.

치발기책은 입으로 가지고 가기 바쁘고..

세가지 구성이라서 더 좋은데요.

초점책이라곤 하지만 다양한 놀이책으로 활용이 가능하니.

헝겊북을 대롱대롱 눈 앞에 들고 있었더니 그걸 잡겠다고.

이거 모빌처럼 달아줘도 좋아하지 싶어요.

헝겊북을 잡겠다고 일어서서 당기려고 하고..

잡고서는 만지면서 바스락 소리도 듣고.

깔깔대고 웃는게 ㅎㅎ (여자아이인데 왜 이렇게 웃는건지)

이거 넘 좋아하는데요. 돌쟁이도 좋아하는 책이네.

엄마 내 얼굴 보여?

이거 넘 재미있는데. 하는듯한 표정.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면서 웃어 보이기도 하고..

다양한 표정을 지으면서 거울속에 빠졌어요.

이런 반응을 보일줄이야..

초점잭이 아이들 백일 무렵에만 보여주는 책이 아니었어요.

이건 꾸준히 좋아하는 책인거 있죠.

당분간 바스락 소리를 내면서, 거울을 쳐다보면서 깔깔대고 웃을거 같아요.

안그래도 웃음 많은 공주님.. 더 많이 웃지 싶은데요.

첫번째 생일 맞은 우리 공주님.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고.

책도 많이 보는 아이였음 하는 바램이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