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지식의 백과 사전

• 테셀레이션(Tessellation)

■ 테셀레이션(Tessellation)이란 마루나 욕실 바닥에 깔려 있는 타일처럼 어떤 틈이나

    포개짐이 없이 평면이나 공간을 도형으로 완벽하게 덮는 것을 말해요.

   이러한 테셀레이션은 기원전 4세기 이슬람 문화의 벽걸이 융단, 퀼트, 옷, 깔개, 가구의 타일,

   건축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또한 이집트, 로마, 페르시아, 그리스, 비잔틴, 아라비아, 일본,

   중국 등에서도 발견돼요. 테셀레이션 패턴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위치한

   이슬람식 건축물인 알람브라 궁전이에요. 이곳의 바닥, 벽, 천장들은 반복되는 모양으로

   테셀레이션 되어 있답니다.

■ 테셀레이션은 외국의 고대 문화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 문양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 또한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 길거리의 보도블럭이나 거실, 목욕탕의 타일,

    상품의 포장지 문양 등 수없이 많답니다.

■ 이러한 테셀레이션은 우리에게 단지 예술적인 아름다움만을 주는 것이 아닌

    그 속에 무한한 수학적인 의미가 들어 있어 흥미롭게 도형의 각의 크기, 대칭과 합동 등을

    학습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스토리텔링 학습만화 수학 탐정 셜록1 수학 지식의 백과 사전 본문 130~131쪽 발췌 ]

수학탐정 셜록을 다 읽고 부록으로 도마뱀 모양의 퍼즐을 뜯어서 사용하게 되어 있는데

책안의 재질보다는 두껍게 되어 있지만 아이들이 갖고 노는 교구들은 좀 튼튼하고 꼼꼼하게

보관하는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사서 고생을 해서 이 두 페이지를 코팅을 했어요.

그냥 떼어서 뜯어내 사용하면 되는건데 전 성격이 왜 이러나 몰라요~!

코팅을 하고 나서 뒷면에 보면 뜯어내는 절취선이 보입니다.

하나하나 뜯어내서 코팅을 할까 하다가 그냥 했더니 가위로 일일이 오려내는것이 장난아니었죠.

며칠 걸렸어요. 시간이 날때마다 도마뱀이랑 싸웠으니까요.^^;;

앞면에도 보시면 절취선이 보이는데 도마뱀의 모양과는 좀 다르게 되었지요.

전 그냥 도마뱀의 색대로 오려 사용을 했어요.

큰딸은 늘 학원도 다니고 숙제가 많아서 직장 다니는 저보다도 늦게 일과가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늘 둘째가 심심해를 달고 있어서 열심히 코팅해서 오린 이 도마뱀 테셀레이션 퍼즐을

바로 보여주었더니 관심을 보였어요. 그래서 책안에 나왔던 힌트대로 숫자1,2,3을 만들어보라 했어요.

1,2,3 을 다 만들고 나서 나머지 퍼즐은 장식이라면서 네 귀퉁이에 하나씩 세워두고 찍어야 한답니다.

아이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직선과 곡선 모양을 만들면서 자기만의 규칙을 발견해 말을 하더라고요.

"3자를 만들때는 앞다리-뒷다리를 연결해서 모양을 만들어 주고,

1자는 앞발을 연결해서 모양을 만들어 주면 나오느구나!"

저는 그냥 모양이 맞으면 맞는대로 임의대로 막 갖다 대고 만들었더니

둘째아이는 저와는 다르게 만들면서 그 안에서 규칙을 찾아 알아냈더라고요.

오! 이런것이 바로 놀면서 알게되는 수학적 개념인가!!!!

숫자 만들기가 끝나고 뭔가를 열심히 만들더니만 설명을 너무나 진지하게 하는거예요.

<동영상의 등록이 이상하게 안되네요.>

"요거 두개는 바퀴고, 운전하는곳, 불빛나오고 창문 여기는 짐싣는곳이야!!
자동차!!!!"

"와! 자동차야! 멋지다!" 해주니 "흐응" 하고 스스로 만족했는지 흥얼거렸어요.

해보라고 먼저 보여주긴 했지만 스스로 만들면서 다른 모양까지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그 생각이 정말 대견했답니다.

이젠 큰딸은 어떤 활동을 할지 여유가 있는 주말에 보여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