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맘님 정말 반갑습니다..
아이와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시네요...(부럽습니다)

이왕 곤충이 나왔으니..

에릭칼의 [the very busy spider]라는책있죠?
그책을 보면 거미줄이 올록 볼록 튀어나와서 아이들이 만지며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전에 저는 그걸 우리 아이들과 왜 옷에다가 그리는 풀있죠? 이름이 생각이안나는데 문방구가면 신발이나 옷 등에 그리고 나서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면 올록 볼록 부풀어오르는 풀로 거미줄을 그려
놀았었죠. 책도 만들구요..부직포에 만들어서 천그림책 만들어도 좋아요..

그런데 이걸 은물로도 할수있답니다. 8은물 막대로 말이죠.
검정색 도화지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거미가 줄을 만들듯이 제일 긴 5번막대로 6개의 뼈대(전화기에 있는 별표 모양으로)를 만들고 그사이사이에 1번 막대부터 돌아가며 붙여서 거미줄을 만들어 보는거에요.
1번 막대를 사이사이에 넣어 육각형 거미줄을 크게 점점 크게 만들어 가는거에요...

완성된 거미줄에 7은물 원 두개로 거미의 머리와 몸을 표현한뒤에 8은물 1번 막대로 다리를 붙여 넣고 또 파리나 모기도 만들어 보고 나비도 만들어서 놀아보면 되겠죠?

잘 상상이 안가신다구요?
그럼 일단 아이와 시작해 보세요...
어떤 때는 말이 필요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