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정말 재미있었겠어요. 우리아기도 언제커서 이렇게 놀아보나..
시리즈로,,, 오렌지님같은 엄마 가진 아이들이 부럽다...
우리엄마는 뭘했나...장사하시느라, 내가 뭐 여쭤보면, 머리를 쿡~~하고,
넘 알려고 하지말라고,,,ㅎㅎㅎ

잘읽었구요. 그냥가기 넘 아쉬워서,
제안하나 해보면요. 요즘에 은물 노트가 프뢰벨에서 나오네요.
그것처럼, 은물 노트를 마련해보셔도 좋을듯해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은물노트,, 큰노트에 사용법과, 설명을 간략히써서, 아이가 표현한그림도 붙이고,,, 등등,, 이렇게 하면, 나중에 육아일기처럼, 무지 의미있을것 같아요. 나중에 책을 하나 내도 되고,, 여기에 실은것을, 프린트해서, 붙여둬도되고,,
그렇게 하고 계신지도 모르지만,,,
우리아기 좀더 다양하게 놀수 있게되면, 한번 해보고 싶은 맘이랍니다.


오렌지님의 글입니다.

> font size=2 face=돋움>2001년 6월 29일 비
>
> 준비물=>1은물,준은물2, 피카소 동화 나라의 =>999마리의 형제
> 첫발견 시리즈의 "색"(한글판),물감 파레트
> @놀이 과정@
>
> *1은물로 태양계 얘기하기
>
> *동화책읽기
>
> *준은물2로 색깔찾기
>
> *첫발견 읽어 주기
>
> *물감과 놀기
>
> 오늘도 비가 온다.
>
> 몽(제꿈을 펼치라고...몽이라고 애칭을 정했습니다.)이랑 1은물로 놀았다.
>
> 우선 1은물을 통에서 꺼내는데 울 몽이 수리수리하면서
>
> 뚜껑을 조금씩 닫았다 열었다를 반복하더니 1은물을 꺼낸다.
>
> 난 웃음을 참느라고 고생했다.
>
> 우선 집에 있는 그림을 참고하여 태양과 수성, 금성, 지구...
>
> 순으로
>
> 함 훑고 1은물을 하나씩 시작하여 내 머리위에서 빙글빙글 돌렸다.
>
> 태양, 그담 하나를 더 역어 수성, 금성 차례차례 역어 가면서
>
> 몽이랑 그림을 보면서 옛날(?) 한참을 얘기 했던 터라
>
> 몽이가 행성 순서는 거의 꽤고 있다.
>
> 1은물을 하나씩 꽤어서 내 머리위로 빙글빙글 돌렸다.
>
> "몽아!! 이것이 각 행성들이 움직이는 모양이야..."
>
> "공전이라고 해...""공전??""응 그래 공전"
>
> 애는 그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가 길게 이은 1은물을 돌리니
>
> 아래에서 따라 뛰기 바쁘다.
>
> 울 공주도 제 오빠가 팔짝거리면 뛰니 까르르르르르 웃는다.
>
> 나도 신이 나서 더 빙글,,,,
>
> "공전"등 새로운 단어지만 애들에게 바로 직접 들려 주는것이 좋다
>
> 는것은 문화센타에서도 배운바 있는 바이다.
>
> 담에는 준비한 "999마리의 형제" 책을 내가 1은물을 가지고 읽어 줬
>
> 다.우선 999를 1은물로 만들어 보고 시작한다.
>
> 끈을 모두 꼬아서 개구리의 알이 됐다.
>
> 엄마개구리가 알을 999마리를 낳았는데 형알만 깨지 않고
>
> 동생 알들이 먼저 깨고 나중에
>
> 덩치 큰 알의 형이 큰 올챙이로 태어나서
>
> 뱀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
> 1은물을 이용해서 뱀도 만들고 알에서 태어난다고 할 때는 말았던
>
> 끈을 풀어서 태어 났고 뒷다리가 나왔다 할 땐 끈을 이용해서 다리
>
> 모양을 만들고 ...몽이는 눈이 반짝 반짝하면서 넘 좋아 했다.
>
> 특히 한마리의 형올챙이가 술래가 돼 동생올챙이를 찾다가
>
> 뱀에게 쫓기는 장면과 그 형을 구하기 위해 뱀을 잡아 끌다가
>
> 올챙이들이 흩어지는 장면 형올챙이 때문에 뱀이 꼬여서 숨이 막혀
>
> 죽었다는 내용을 할 땐 몽이가 거의 광분을 했다.
>
> 1은물을 이용한 뱀을 몽이가 마구 꼬아서는 그 뱀을 이겼다면서
>
> 신나했다.
>
> 내가 책을 읽어 주고 스스로 몇번을 하고서야....
>
> "엄마!! 색깔놀이 해요."한다.
>
> 담은 준은물1을 이용한 없어진 색깔 찾기를 했다.
>
> 노랑, 빨강, 보라,들 두개씩을 case에 넣고 흔들다가 그 중 하나를
>
> 여섯개 중 하나만 엄마가 살짝 없애고
>
> 없어진 색이 뭔지를 알아 보라 했더니
>
> 몽이 이녀석 찾지 못했다.
>
> 그래서 보라를 두개 빼고네개로 했더니
>
> 노랑요, 빨강요 하고 찾아낸다.
>
> 담에는 여섯개로 해 봐야 겠다.
>
> 두개 두개는 네개고 그중 하나가 없으니 셋이라고
>
> 얘기하면서 놀았다.
>
> 그러니 몽이가 "엄마!!두개 짝이 있음 짝수고 혼자 있음 홀수죠??"
>
> 한다.유치원에서 배운 모양이다.
>
> 첫발견 시리즈에 "색"을 읽었다.
>
> 그러고는 물감을 가지고 와서 색혼합 놀이를 했다.
>
> 책으로 필름을 이용한 색 배합을 알고 있었지만
>
> 물감으로 직접 해 보니 더 좋아 했다.
>
> 노랑+빨강=주황.파랑+빨강=보라.빨강+초록=밤색
>
> 몽이랑 손도장 놀이와 발바닥 놀이를 했다.
>
> 1은물로 책읽어 주는 부분은 그만 할려고 했더니(999마리의 형제)
>
> 더 더 더 더 해서 혼났다.
>
> 맨날 책만 읽다가 직접 1은물로 상상하면서
>
> 만들어 보면서 하는 것이 몽이는 신기했나 보다.
>
> 담에는 태양계 얘기를 직접 만들어 볼려고 한다.
>
> 울 몽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