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는 지치고 아이는 신나는 칼싸움...
울집 아이도 몇일전 기다란 칼하나 만들어 재미있게 놀았어요.
여자 아이라 그런지 손잡이 윗쪽을 꽃모양으로 만들자더군요.
그래서 칼 보다는 쇼~로~롱!! 요술봉에 가깝습니다.

저희는 방패도 만들어봤거든요.
4은물 10개를 붙여서 방패를 만들고 앞면을 7은물로 간단하게 꾸몄어요.
뒷면에는 4은물로 손잡이를 만들어주면 멋진 방패가 완성!!!
그런데 완성한 방패의 모양이 호떡 만들때 눌러주는 "그것"과 비슷한 모양이더군요.
칼하고 방패들고 신나게 놀더군요.
칼싸움을 하다가 때로는 "변신"도 합니다.
쇼~로~롱!! 뿅뿅!!

내일은 아이 친구와 칼싸움 한판 하기로 했어요.
그친구도 은물이 있어서 서로 만든 칼과 방패를
가지고 만나기로 했거든요.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 기대가 된답니다.

재미있는 은물놀이 하시구요.
다음에 또 재미있는 활용 부탁드립니다.



태산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전 온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활동적인 아들과 동거동락하고 있는 엄맙니다.
> 저희 아들은 이순신또는 피터팬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책에 나오는 그림속에 꼭 칼싸움 대목이 나온다는 이유때문이라나///
> 간단하게6은물의 정육면체 5개를 테잎으로 단단히 일자로 고정시칸뒤 그위에가로로 직육면체2개를 댄뒤 손잡이로 직육면체를 하나더 붙여주면 됩니다. 대신 한개를 더 만들어야 되니까 직육면체6개를 일자처럼 붙이세요라고 설명을 올리는 겁니다. 왜냐구요 제가 피터팬이 되고 엄마가 나쁜 후크선장이라서 때려부셔야 된다나 어쨌다나 그러면서 온방을 뛰어다니며 칼싸움을 하자고 난립니다.
> 또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하니까 주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을 많이 본탓인지 칼에 느닷없이 장식을 하자는 겁니다.
> 에꿍
> 그래서 7은물을 칼자루부분에다 사정없이 테잎으로 붙이더니 8은물5센티정도의 막대를 여러개 붙인뒤 손잡이 부분에 붙이고서는 정사각형2개를 엇갈리게 붙여서 별이라면서 붙인뒤 하는말
> "엄마, 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구하러 온 왕자다."
> 봐 칼에 별도 달렸잖아
> 그때부터 이엄마는 뭐가 되는지 아시죠
> 무시무시한 못된 마녀가 됩니다.
> 하루에도 몇번씩 마녀도 됐다가, 후크선장도 됐다가, 나쁜 콩쥐엄마도 됐다가 정말 남자아이 하나 키우기가 체력이 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