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은물교육에 대한 열의도 많으시고 교사로서의 자부심 그에 걸맞는 실력도

갖추신 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일선에서 수업중인 은물교사입니다

선생님의 글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으나

수궁이 가질 않는 부분도 적잖이 있습니다

저는 오픈 수업(엄마가 참여하는)을 하진 않습니다..

은물 수업은 유아와 교사가 이루어 가는 것이며

그 수업안에서 두사람의 유대관계 상호작용등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나야 따라 수업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가 같이 수업에 참여하 실 경우

교사가 능동적인 수업진행이 힘들어지며

유아는 어머니를 의식하고 의지하게 되고

자신의 자발적인 생각이나 창의적인 말을 하는데

많이 주저하게 됩니다

방문닫는다고 수업내용이 들리지 않는게 아닙니다.

진도 노트도 성의있게 적어놓습니다.

또 수업을 마친후에 그날 수업에 관한 내용도 전달합니다

오픈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가 실력이 없는 교사입니까?

수많은 은물교사가 있습니다.

그중에 선생님처럼 열의를 가지고 새로운 방법을 연구하고

유아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들 많이 계십니다

아이템 고갈요?

저는 같은 아이템으로 수업을 하여도 똑같은 답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던걸요?

유아들 마다 각기 다른 관심사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너무나 다르고 사랑스러운 개성들..

어떻게 같을 수가 있습니까..

교사 수만큼 많은 교수 방법도 있구요

윤영혜선생님께 맞는 교수방법이 있으면 다른 교사에게도 그나름의 교수방법이있는겁니다

선생님의 생각을 강요하진 말아주십시오

학교에선 공개수업 날짜를 정해서 수업을 합니다

그런 날이 아닌 평소에 어머님이 담임교사에게 "저도 수업에 참여하게 해주세

요"라며 교실뒷켠에 앉아 계신다면 좋아하실 분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글이 길어져 많이 지리멸렬해져버렸네요

죄송하네요..

참고로 아랫글은 맘스쿨가베FAQ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은물을 엄마와 같이 수업받을 수 있나요?

너무 어린 아기의 경우는 엄마가 함께 있어야겠지만 4, 5세 정도의 어린이 부터는 되도록 선생님과 단둘이서 수업을 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은물교육은 창조성과 자발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은물을 교육하면서 가끔 참관을 하시거나 엄마가 들어와 계신 것을 느끼고 나서 어린이가 엄마의 눈치를 보거나 위축되어 은물 교육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는 평소 엄마의 강압적인 모습 때문에 어린이들이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이 이루어 지지 않아 부자유스러운 수업이 될 수 있다.

만약 엄마가 활용차원에서 참관을 원하실때는 미리 교사와 의논을 하여 수업끝나기 10분전이나 아니면 아이가 방해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해볼수있을 것이다.
그러나 함께 참관이 아닌 참여를 원한다면, 특히나 어린 유아의 경우 엄마의 성에 안차서 '이리 내봐, 이렇게 해야지, 그쪽으로 좀 옮겨라, 똑 바로 앉지 그게 뭐니...'등 엄마의 잔소리행진이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좀 해봐야할 것 같다.

은물은 수업을 통해 여러 가지 학습 과정을 거치지만 10~12개월이라는 긴시간동안 아이와 선생님간의 마음으로의 교감도 무시할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엄마 이외의 다른 사람과의 즐겁고 논리적인 대화 방법 - 이것도 은물이 주는 기쁨이 아닐까?
윤영혜님의 글입니다.
> 찐이맘님 향희맘님 소연맘님 ㅎㅎㅎ
> 꼬리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 전 지금 은물체험 원장님께 바로 직강을 받고 있습니다
> 그러기때문에 예전의 수업내용을 오픈해도 전혀 아이템 고갈로 인해 마음 아플일이 없습니다.
> 찐이맘님 의견 맞습니다
> 제발 어머님들....
> 아이교육을 책임지는것은 엄마입니다
> 교사가 10년 20년후에 아이를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 비싼 수업비 내고 그냥 방관하지 마시고
> 아이랑 노는법을 배우세요
> 교사는 수업을 진행하고 엄마와 아이의 길잡이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픈 수업해달라구 요구하시고 힘들어도 앉아 계시고
>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같이 하고 싶어도 어려워서 못하세요
> 어릴때 많은 추억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 제가 너무 격하게 말을 했나요? ㅎㅎㅎㅎㅎ
> 저도 엄마인지라 같이 수업하는거 힘들다는거 알구 하지만,
> 즐거운 수업은 엄마와 아이가 대화가 되어야 합니다
> 아이가 수업내용을 말하는데 엄마가 모른다면 아이는 다시 입을 열지 않습니다
> 어느새 답답한 엄마가 되어 가는것입니다
>
> 은물활용 2탄이었습니다
> 다음주 월요일에 3탄 올리겠습니다
> 참 사진은 ㅠㅠㅠㅠㅠ
> 제가 애석하게도 간신히 워드만 하는 컴맹입니다
> 하나씩 배우는 관계로 아쉽습니다.
> 이해를....
>
> *은물활용 3탄 기대해주세요?
> 어떤것을 해드려야 재미있지? ㅋㅋㅋㅋ
>
>
>
>
>
>
>
>
>
>
>
>
>
>
>
> 향희 엄니님의 글입니다.
> >
> > 와아~ 다리의 종류도 많네요.
> > 선생님 활용기를 읽구 다리 공부를 다시해야겠네요.
> > 좋우ㅡㄴ 방법 오픈에 감사+감사
> > 선생님들 노하우가 알려지고 빠져나갈까봐 선생님들이 문을 닫고 수업을 한다는데 윤영혜 선생님은 주로 엄마들과 함께 오픈 수업을 하신다니 놀랍네요.
> > 선생님게 수업을 받는 아이들과 엄마들은 짱으루 좋겠네요.
> > 웬만한 실력과 자신감이 없으면 오픈 수업이 힘들다던데요.
> > 담에도 좋은 활용법 또 올려주세요.
> > ㄳㄳㄳ ^* 꿉벅
> >
> >
> > 윤영혜님의 글입니다.
> > > 안녕하세요
> > > 순천 여수 지역 프리교사 윤영혜입니다
> > > 저번에 활용법이 아이랑 잘 활용이 되었는지 궁금해요
> > > 사진을 올리면 좋은데 ㅠㅠㅠ 컴맹입니다요
> > > 저는 주로 오픈수업을 많이 하고 엄마들이랑 같이 은물하는게 너무 좋아요
> > > 우리 엄마들은 적응이 안되시는지 맨날 나갈려구 하다가 저한테 눈치도 당하져 ㅋㅋ
> > > 그래도 저랑 수업하는 엄마와 아이들 대단합니다
> > >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면 전 엄마들 같이 하라고 볶을겁니다.
> > > 엄마가 알아야 아이랑 대화가 이루어지죠? 제생각이 너무 힘든가요 쩝~
> > >
> > > 오늘은 무슨 활용법을 올릴까 고민하다가 우리 친구들이랑 같이 만들어본 다리의 구조가 생각이 나네요
> > > 보통 다리하면 그냥 쭈욱 한줄 ㅎㅎㅎㅎㅎ
> > > 그렇죠?
> > > 종류는 3456번 그리고 이쁘게 꾸밀려면 7번 8번 9번 10번 ㅋㅋㅋ
> > > 결국은 다 쓰게 되네요 히히
> > > 건축놀이로 하시면 즐거워요
> > >
> > > *수업내용입니다*
> > > 다리의 종류는 뭐가 있을까?
> > > -->징검다리 (제일 많이 나오죠 ㅋㅋ)통나무다리 돌산대교 (우리가 사는곳이 여수라서 돌산이라는 섬과 연결된 다리입니다)
> > > 다리를 놓는 방법은 너무 많아.
> > > 강이 얼마나 넓은지 좁은지.거기 기후가 비가 많이 오는지 적게 오는지.
> > > 사람이 다닐것인지 차가 다닐것인지 차가 다니면 어떤차가 많이 다닐지..
> > > 휴우 정말 다리 놓기 복잡하다
> > > 다리의 이름도 너무 많아
> > > 통나무 다리같은 평교 평교가 무너질까봐 아래에 기둥을 세운 형교
> > > 지그재그 이쁘게 꾸민 트러스트교 ....
> > >
> > > 선생님은 오늘 특별한 다리를 만들어 볼꺼야
> > > 선생님이 다리를 만들었는데 배가 다 작은줄 알았는데 너무 큰거야
> > > ㅠㅠㅠ 다리를 다시 만들까?
> > > 이다리를 건너갈려면 배가 다 작던지 아님 큰배는 오면 안돼
> > > 큰배를 못오게 했더니 큰배가 슬퍼하네
> > > 어떻게 하지?
> > > 음 다리를 반으로 잘라서 큰배가 오면 들어주는거야
> > > 그럼 큰배는 통과 ㅎㅎㅎㅎㅎ
> > > 배가 지나 갈수있도록 다리가운데가 올라가는 다리를 도개교라고 한데 ㅎㅎ
> > > 영국으로 가볼까
> > > 거기가면 타워브릿지라고 도개교가 있다
> > > 우리 그거 한번 만들어볼까?
> > > --->아이랑 타워브릿지보면서 도개교 만들어주세요 ㅎㅎ
> > >
> > > 엘리베이터처럼 다리가 올라가는 신기한 다리도 있어요
> > > 어느다리일까?
> > > 엘리베이터를 승강기라고 하지?
> > > 이 다리도 승개교라고 한단다.
> > > 승개교는 서울 반포대교에 가면 볼수있어
> > > 그다리는 2층으로 되어있거든 1층에 있는 잠수교가 바로 승개교의 형태야
> > > 거기는 비가 오면 다리가 위로 올라갈수가 있데
> > > ---> 아이랑 반포대교를 만들어주세요
> > > 실물은 인터넷에 쫘악 잘나와있어요 ㅎㅎ
> > >
> > > 이번엔 놀이공원 비행기처럼 뱅뱅 돌아가는 다리 만나러 가볼까?
> > > 위로 올라가거나 반으로 나누어져도 더 커다란 배가 있으면 어떻게 하지?
> > > 빙빙 돌리면 아예 다리가 일자처럼 만들어진데
> > > 그럼 배가 쑤욱 갈수 있지?
> > > 아마 양쪽으로 두대도 갈수있겠지?
> > > 이런 다리는 선개교라고 한데
> > > 압록강에 보면 철도교가 있는데 그게 선개교란다
> > >
> > > 자 이번엔 영국의 타워브릿지처럼 근사한 미국 켈리포니아의 금문교를 만나러 가볼까?
> > > 금문교를 보면 아이들은 대부분 돌산대교 라고 하거나 남해대교 라고 합니다
> > > 금문교는 너무 너무 긴다리라서 선개교 도개교 승개교로 만들수가 없데
> > > 이렇게 긴다리들은 철탑(교각)을 세우고 탑꼭대기를 쇠밧줄로 이어서
> > > 또 그쇠밧줄과 다리를 여러개의 쇠줄로 잇고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많이 와도 쓰러지지 않게 지탱시켜주는거래
> > > 금문교나 영국의 험버교 같은 다리를 현수교라고 한단다
> > > 다리가 만들어진 방법은 현수교구 이다리 이름은 금문교 라고 하는거야
> > > ---->금문교 만들어보세요
> > > 아이들은 이렇게 만드는것을 너무 좋아해요
> > > 다리 형태 금방 알고
> > > 그냥 통나무 다리 아는 아이와 도개교 선개교 아는 아이랑은 생각하는게 조금
> > > 앞서가겠죠?
> > >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쉽게 이해하고
> > > 만들면서 하니깐 더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는거 같아요
> > >
> > > 일단 인터넷에서 사진을 구하시고
> > > 아이와 만들기 시작 해보세요
> > > 오늘도 화이팅!!!!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