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어쩜 우리 애하고 똑같지요? 우리아이도 1,2,3... 하나,둘, 셋 연관성 모르고 one, two.. 기가 막히게 잘 했거든요. 그런데요 알고보니 그게 수를 잘하는게 아니고 언어적인 면이 발달한거래요. 숫자 개념에 앞서 1,2,3 이든 하나,둘,셋이든 모두 "말"이잖아요? 그렇지만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반복적으로 가르쳐주다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이해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지켜보세요. 40개월이면 아직 아기(?) 아닌가요? 너무 조급해하다보면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저는 "연필잡고"라는 교재로 수를 가르쳤는데 지금은 두자리수가 되다보니 아이가 힘겨워하는 것 같아서 수학CD로 바꿨더니 아주 재미있어 합니다. 엄마가 지도해주실 수 있다면 CD도 괜찮은 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나요?

주유미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전 두 아이의 엄마로 큰 아이(40개월)의 수학을 어떻게
> 지도해 주어야 할지 고민 고민 또 고민 중이랍니다.
>
> 현재 삼성출판사에서 나오는 수와셈을 단계별로
> 사다가 아이가 물어보면 같이 해주는 정도거든요.
> 권수로는 3권째인데 숫자개념이 아직 약한것 같아요.
>
> 참고로 우리아인 제가 하자고 하기전에 스스로 꺼내서
> 한번 시작하면 계속하려고는 해요.
> 어려운지 쉬운지 몰라도 흥미는
> 있는것 같아요. 제가 바빠서 못하면 계속 같이 하자고 조르고
> 안다 싶으면 혼자서 하곤하거든요.
>
> 현재 가장 문제는 1,2,3.... 과 하나, 둘, 셋..... 의 연관성
> 을 잘 모르고요, 영어 one, two..... 부터 해서인지 막 섞어서
> 세고 그래요. 물론 숫자 읽기와 갯수 세는데는 선수지만 문제는
> 세어놓고 그걸 1,2,3...식으로 쓰는게 않되거든요.
> 더하기 빼기는 나중문제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수
> 있을지(그리고 학습지로 수학을 시작하는게 어떤지)
> 여러 엄마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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