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수호천사!! 긴급구조차량

긴급구조차량은 각종 재난과 사고,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구호하기 위한 특수차량으로서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저마다 차량의 외부에 특수한 색채와 기호를 사용하는데 이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긴급구조차량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소방차는 붉은색, 경찰차는 백색바탕에 황색과 청색 줄무늬, 구급차는 백색과 붉은색 바탕에 녹색의 십자 형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긴급구조차량들은 긴급 상황에서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른 차량에 대하여 우선 통행이 인정되고 속도, 신호 및 앞지르기에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이러한 우선과 특례를 받으려면 사이렌을 울리고 경광등을 켜야만 합니다.

구급차

구급차는 부상자나 환자 등을 병원으로 긴급 수송하기 위해 장비된 자동차로 18세기 프랑스 나폴레옹 전쟁에서 마차를 이용해 부상병을 긴급 수송한 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구급차는 일반 환자를 수송하는 일반구급차와 자동차 속에서 응급조치를 취하거나 수술 등 필요한 치료를 할 수 있는 특수구급차 등이 있습니다. 구급차의 내부에는 환자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산소호흡기 등의 의료장비와 구급의약품, 무전기 등 통신장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구급차는 백색과 적색 바탕에 녹색의 십자 형태가 표시되어 있는데 적색은 위험과 경고를, 녹색은 구급과 구호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경찰차

경찰차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경찰이 사용하는 관용 자동차를 말합니다. 2005년 경찰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우리나라 경찰차는, 흰색 바탕에 옆면에서 뒤쪽까지 청색과 황색줄로 색칠되어 있으며 차량의 전면에는 경찰의 상징마크인 참수리(천연기념물 243호)가 그려져 있습니다. 지붕 위 경광등의 빨간색은 경고, 주의, 위험을 뜻하며 파란색은 구조, 평화, 안전을 의미합니다.

소방차

소방차는 화재나 재해와 같은 긴급사태에 대비하여 소화에 사용되는 장비 등을 갖춘 특수차량입니다. 초기에는 사람이 직접 물탱크에 물을 채워서 사용하는 수동 펌프의 형태로, 화재현장까지 인간이나 동물의 힘으로 이동하였으나 20세기 초 가솔린을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으로 대치됨에 따라 소방펌프를 결합한 현대적인 소방차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소방활동 중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하는 소방 펌프차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긴급사태 시에는 지형, 도로, 건축물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출동하게 됩니다. 그 중 고층 건축물의 화재 시 사용하는 사다리 소방차는 사다리의 길이가 33M 이상으로 인명 구조작업, 소방대원의 높은 곳 진입, 사다리 위에서의 방수 등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