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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鼻三尺

글쓴이 운영자

등록일 2017-08-18 15:51

조회수 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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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吾) 코(鼻)의 콧물이 석 자(三尺)를 내린다. 즉, 내 사정이 다급하고 궁해서 다른 사람을 돌 볼 겨를이 없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출전 - 旬五志(순오지)]

**비슷한 속담
-남의 염병(染病)이 내 고뿔만 못하다.



 오(3급,7획) 비(5급,14획) 삼(8급,3획) 자 척(3급,4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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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이야기>>

신라 시대 김방이라는 형제가 살았는데, 동생은 부자였으나 형 방이는 가난하여 빌어먹다가, 누가 땅 한 귀퉁이를 주어 농사를 지으려고 아우에게 씨앗을 얻으러 갔다. 심술궂은 아우는 씨앗을 모두 쪄서 주었다. 방이는 그것도 모르고 심었는데, 오직 하나만 싹이 터 자라니 한 자 길이가 넘는 이삭이 달렸다. 진기하여 주야로 지켰는데 하루는 새가 와서 잘라물고 달아났다. 좇아가다가 날이 저물어 새가 들어간 돌 틈새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붉은 옷을 입은 여러 아이들이 나와 노는데, 금방망이로 두들겨 술과 음식을 내어 먹고 즐겁게 놀다가 새벽녘이 되자, 그 방망이를 바위 틈에 꽂고 헤어지므로 방이는 그것을 가지고 돌아와 큰 부자가 되었다. 이 말을 듣고 동생이 저도 그렇게 되려고 그곳에 갔다가, 도깨비들에게 붙잡혀 코를 석자나 잡아 뽑혀 코끼리처럼 되어 가지고 돌아왔다는 데서 '내 코가 석자다'라는 속담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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