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스했다가 추워졌다 반복하니

우리아이들 감기도 요즘 달고 사네요.

그래선지 주말되어도 아이들 데리고 바깥 나들이 가고싶은데도

날씨는 변덕쟁이처럼 그러니깐 아이들이

집에서 꼼짝않고 tv동물농장을 시청하더라구요.

워낙 동물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인지라...

그리고 작은애는 미술동화 들인이후로

혼자서 쫑알쫑알 미술그림보면서 책과 함께 대화하는 아이랍니다.

예전에는  도서관에서 빌려본 미술동화는 이런 효과를 누리지 못했어요

사실 미술동화는 동화이지만, 그림은 넓고 큰 판형으로 된 그림이 아니고

조금조금씩 보이면서  너무 이야기에 치중하다보니 아이들이 그림을 감상하기 보다는

이야기 중심으로 미술동화를 이해하더라구요.

저는 뭔가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서 좀더 넓은 생각과 상상하는 법을 배우게끔 해주고싶었는데

정말 아쉬워서 .....  미술동화만으로 만족못해서

가까운 미술관으로 나들이 간적도 있답니다.

아이들 어릴수록 더 많은걸 보여주고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지각, 공간, 감성, 다양한 아이들의 뇌를 자극하는 그림이야말로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나아가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깨달아갈수 있을것같아요.

탄탄 테마갤러리는 커다란 판형으로 된 미술그림동화책이랍니다.

미술전집중에서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 그림책

그림하나하나에 섬세함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스토리텔링미술동화

커다란 판형에 그려져 좀 더 그림을 사실적으로 바라볼수있어 맘에 들고

주제별 세계명화 감상 모음집이라는 점에서 지적인 아름다움을 표출해주고...

그런 지적능력을 키워주는 미술동화이기때문입니다.

탄탄 테마갤러리에서는 동물들은 내친구랍니다.

맞아요.

우리 주위에는 세상에 수많은 동물고 사람들이 어우려 살아가지요

그림속의 동물들은 천사같은 사람들과 어울려 있어선지

무섭기보다는 선한 눈빛이 느껴지네요.

동물과 하나된 사람들 평화로운 왕국이란 작품이랍니다.

정말 동물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하나된 모습이랄까요.

아이들도 이 평화스런모습에 안정감을 느끼고 동물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지 않을까요.

편안하고 자비로운 모습

포근한 엄마품이 그리워지는 그림

<성모자와 성 안나> 다빈치의 그림이랍니다.

붓터치감이 있으면서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이 표출되는 느낌

아기랑 동물을 안고 있는 모습에서 편안하고 사랑스런 느낌이 물씬풍겨오네요.

우리아이 엄마도  나 아기때 이렇게 안아주고 저렇게 하트뽕뽕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셨죠??

지금은 그때보다 더 더 더많이 사랑하고 또 사랑하지....

아이랑 미술동화 읽으면서 더 사랑하는 마음이 짙어져가는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 언젠가 아이랑 함께 쇠라의 그림을 본적이 있어요

미술관에서 .... 아님 책에서...

탄탄 테마갤러리를 통해서 쇠라의 그림을 이렇게 큼직하게 감상할수 있다니...

보통 다른 미술동화책에서 그림이 조그맣고 이렇게 상세하게 느낄수 없었는데

쇠라의 미완성작품 서커스를 한참동안 아이랑 바라보았답니다.

이 그림들이 모두 점으로 이루어진 그림이라니....

울 아이 이 그림보면서 느끼는건... 점을 찍을때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고 점 하나하나에 색깔이 다르다는점...

그리고 사람들의 표정도 제각각이라는점....

아이는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그림을 볼 줄 아는 큐레이터처럼 조잘조잘 말합니다.

동물들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요

동물 서커스는 재미있지요

언젠가 서울*드에 갔을때 물개쇼를 보며 아...정말 영리한 물개 그랬던 우리아이

와...말이 이렇게 멋진 공연을 함께하고...

사람들이 저렇게 뛰어오르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음을 그림을 통해 실감하는 모습이었어요.

동물서커스를 직접 많이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그림을 통해서 아이는 간접적으로 느끼고  이 그림이 정말 서커스를 하고 있는것 처럼 느끼지기에

아이는 서커스하는 곳에 서 있는 느낌을 받는것 같아요.

예술적 감각을 키워주며 그림하나하나에 다양한 주제가 있어

주제별로 명화 감상 모음이 되어있으니 그림을 보면서 더 잘 이해하고 그 그림을 관찰하는 법을 배우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