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떼기 다섯번째 ] 그림책 " 까만 크레파스 " 를 읽고

그림책 " 까만 크레파스 " 를 읽고

책의 간단한 내용은 크레파스가 그리는 그림이랍니다..

노랑이는 자기도 모르게 빙글빙글 돌면서

종이에 나비를 그렸어요

빨강이와 분홍이를 불러왔어요

......

......

아무도 까망이를 끼워주지 않았어요

......

......

크레파스 친구들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는 재미에 다음에는 어떤 친구들이 오는지..

다음에는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되는지..

다음 장면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상상하며

아이들이 더욱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 워크시트활용 ]

617장의 워크시트가 준비되어 있는 한글지도사 과정이랍니다..

정말 617장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뿌듯하고 즐거워진답니다..

우리 아이와 독후활동으로 놀아주기에도 좋고

꼭 책을 읽지않아도 창의력활동으로 너무나 좋답니다..

차후, 한글지도사로 활동을 하게된다면 더욱 효과적인 자료가 되겠죠??

색이름카드는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먼저, 색이름카드를 이용해 색깔의 종류도 알아보고

색을 나타내는 이름과 더욱 친숙해지기 위해 먹글자와 색글자의 짝을 찾아보며 놀았답니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기 전에 병욱이에게 책을 한 번 읽어줍니다..

그리고 책을 넘기며 서로 이야기하며 전체적인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사실 저는 며칠전부터 병욱이와 책을 꾸준히 많이많이 읽었답니다..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직접 준비한 색이름카드를 먹글자와 색글자로 나누어 갖습니다..

제가 먹글자를 보여주면 병욱이는 색글자를 찾아 이름을 말하는 활동이랍니다..

색이름도 알 수 있고 색이름의 낱말와 친해질 수 있겠죠??

오늘은 병욱이를 너무나 귀여워해주는 옆집누나와 옆집형아가 함께 활동해주었답니다..

누나가 " 초록 " 이라는 먹글다를 보여주고

병욱이는 " 초록 " 이라는 색글자를 골랐답니다..

그리고 세 번씩 큰 소리로 읽었답니다..

두 세 번을 이런 방법으로 했더니

병욱이는 자기가 선생님을 한다면

자기가 고른 카드를 누나가 따라서 찾으라고 스스로 활동방법을 변경하기도 한답니다..

누나는 웃으며 기꺼이 찬성해주었고

누나와 병욱이는 서로 번갈아 선생님 역을 하며 색이름을 알아보고 색이름 낱말을 익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색이름카드를 이용해 활동하다가

마무리를 하려고 같은 이름의 카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나씩 차례로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색이름 카드를 한 번씩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병욱이가 색이름카드를 한참 쳐다보더니

" 노랑 " 과  " 하늘 "에 같은 모양이 있다며

" ㄴ " 이렇게 생긴 모양이 같다고 무척 재미있어했습니다..

지난번에 그림책 " 기차ㄱㄴㄷ " 을 읽으며 활동했던 자음익히기 활동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었답니다..

너무나 기특한 병욱이의 모습에 칭찬을 하고는

또 다른 모양을 찾아보았답니다..

" 빨강 "과 " 갈색 " 의 " ㄱ "

 " 빨강 " 과 " 하늘 " 의 " ㄹ "

색이름 공부하며 자음 익히기의 복습 시간이 되었답니다..

히히..

역시, 누굴 닮았는지 총명한 병욱이네요~

색이름카드는 제가 직접 만들었고

워크시트 두 장을 프린트 했습니다..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직접 준비한 색이름카드로 카드를 보여주며 이름을 부르면

같은 색의 크레파스를 찾아 위크시트에 표시된 이름을 쓰는 활동이랍니다..

워크시트지에 표시된대로 글자를 따라 쓰는 활동이라 어렵지는 않답니다..

색이름 글자가 조금 흐리게 나온 것 같아서

색이름 카드를 가까이 보여주고 따라쓰게 했더니 큰 무리 없이 병욱이가 따라쓸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글자를 쓸 때, 획순이 조금 틀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획순다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지금은 그림을 그리듯 따라쓰는 정도니 획순은 그냥 무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병욱이보다 좀 큰 아이거나

한글의 쓰기 단계에 들어간 아이라면 획순은 올바르게 짚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레파스 색을 고르는 재미와 낱말을 따라쓰는 재미에

폭 빠져서 너무나 즐겁게 활동했답니다..

역시 혼자 하는 활동보다는 친구나 누나들과 함께

여럿이 하는 활동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색이름카드는 제가 직접 만들었고

워크시트 두 장을 프린트 했습니다..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직접 준비한 색이름카드로 카드를 보여주며 이름을 부르면

같은 색의 크레파스를 찾아 위크시트에서 그림과 낱말을 찾아 줄로 연결하는 활동이랍니다..

옆에서 형과 누나가 색이름 낱말 카드를 하나씩 보여주며

이름을 불러주며 활동했답니다..

황토색과 노랑색, 파랑색과 하늘색이 조금 헷갈리기는 했지만

누나와 형의 도움으로 무난히 해결했답니다..

손에 묻지않는 크레파스로 했더니 연결선이 잘 보이지않아

진한 크레파스로 다시 연결했답니다..

그리고 아까 노랑과 황토, 파랑과 하늘을 헷갈려했기에 다신 한 번 반복하기 위함이기도 하답니다..

이왕하는거 한 번 배울 때 제대로 정확하게 배우는게 좋겠죠??

히히..

색종이를 적당한 크기로 찢어서 직접 준비하고

워크시트 두 장을 프린트 했습니다..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직접 준비한 색이름카드로 카드를 보여주며 이름을 부르면

같은 색의 색종이조각을 찾아 위크시트에 표시된 이름을 색종이를 붙이는 활동이랍니다..

그 어느 활동보다 가장 즐거워한 활동이랍니다..

역시 아이들은 붙이는 활을 좋아한답니다..

누나와 형과 함께 할 활동이므로 작은 규칙을 정했답니다..

가위, 바위, 보를 해서 먼저 순서를 정하고

한 번에 꺼낼 때 두 개의 색종이조각을 꺼내기로 약속했답니다..

한 칸에는 네 개의 색종이 조각을 붙이는 완성되는 규칙이랍니다..

작은 규칙이지만 이런 규칙을 정해서

아이들로 하여금 규칙을 지켜야 싸우지않고 함께 놀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활동해서는 색종이조각을 위크시트지에 붙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규칙을 잘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세 아이 모두 규칙을 잘 지켜서 싸움이나 다툼없이 즐거운 활동을 했답니다..

[ 한글떼기 한글지도사 유아과정 ] 그림책 " 까만 크레파스 "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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