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욱이와 함께 책을 읽고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했답니다..

[ 수업교안 ]

그림책 "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 에서는 " ~ 옷 " 이라는 합성어를 익히고

여러가지 대상에 따른 동사어를 익히는 과정이랍니다..

수업교안에는

간단한 도서소개와 학습목표가 나와있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5가지가 제시되어 있답니다..

수업교안에 제시되어 있는 활동을 5가지 정도지만

강의를 들으면 다양한 활동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답니다..

워크시트 네 장 프린트했습니다..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색깔별로 구분된 옷을 오려서 빈 칸에 알맞게 붙이는 활동이랍니다..

참 쉽죠잉~?

제가 옷의 이름과 색을 말하면 병욱이가 찾아서 빈 칸에 알맞게 붙여야한답니다..

풀과 가위를 가져오라고 했더니

핑킹가위를 가져왔답니다..

지그재그로 잘리는 핑킹가위랍니다..

병욱이는 좋다고 신나서 자르고 있답니다..

역시나 가위질은 병욱이 차지랍니다..

제가 " 주황색 모자~ " 라고 하면 병욱이가 그림에서 찾아서 붙인답니다..

요즘 한글떼기 활동으로 글자에 관심이 많은 병욱이..

색 안에 이름이 적혀있는데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어보기도 하고

뭐라고 써 있냐고 물어본답니다..

" 분홍 " 을 " 핑크 " 로 자기가 읽는 척을 하기도 한답니다..

처음에는 수긍해주고 칭찬해주고

핑크랑 같은 말인데 여기에는 " 분홍 " 이라고 쓰여있네~ 라고 바로 잡아준답니다..

저는 병욱이가 활동하는 동안 옆에서

" 원피스를 입다 ~ "

" 티셔츠를 입다 ~ "

" 바지를 입다 ~ "

" 양말을 신다~ "

" 모자를 쓰다 ~ "

" 구두를 신다 ~ "

라도 노래를 해주었답니다..

병욱이도 제가 하는 노래를 열심히 따라하며

손으로는 열심히 붙이는 활동을 하였답니다..

색깔 옷을 붙이는 활동이 끝나고

얼마 전에 길을 가다가 주워 온 예쁜 하얀 돌을 색칠하기로 했습니다..

워크시트의 색을 이름과 함께 읽어보고

크레파스에서 색을 골라 하얀 돌의 한 면을 색칠하는 활동이랍니다..

하얀 돌은 넉넉하게 3개 정도 준비합니다..

한 개는 좀 아쉬운 감이 있답니다..

저는 아쉬울 때 그만두는 것보다는 마음껏 활동하는 것을 권장하기에

미리 준비물을 넉넉하게 준비하는 편이랍니다..

그리고 워크시트의 색도 7가지 색이니 돌이 3개 정도는 필요하답니다..

간혹..

병욱이가 그랬지만..

우크시트에는 없는 자기가 좋아하는 갈색을 칠하고 싶다고 한답니다..

하얀 돌의 색칠면이 부족하지는 않으니 그렇게 하라고 했답니다..

어딜가나 이런 아이들 꼭 있겠죠??

히히..

짜잔~!!

완성작품이랍니다..

책상이 노란색이라 색칠한 돌이 조금 덜 이뿌게 나왔네요..

실제로 보면 더 이뿌답니다..

저는 병욱이 책장에 올려두었답니다..

이 돌을 볼 때마다

엄마랑 함께 만들었다며 자랑하듯이, 재미있었다는 듯이 이야기한답니다..

그럴 때면 조금 뿌듯한 마음이 들어 행복해진답니다..

낱말 카드는 제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같은 낱말 카드를 색글자와 먹글자로 두 종류 만들었습니다..

물론, 강사님께서 자료로 제공해 주신 것을 바탕으로 만들었답니다..

히히..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낱말 카드를 준비하여

제가 먹글자 낱말 카드를 보여주며 큰 소리로 읽으면

병욱이가 저를 따라 소리내어 읽고

같은 색글자 낱말 카드를 찾는 활동이랍니다..

이번에는 동사를 포함하여 활동해보았습니다..

원피스, 티셔츠, 바지는 " 입다 ~ " 라는 동사를 사용하고

양말, 구두는 " 신다 ~ " 라는 동사를 사용하고

모자는 " 쓰다 ~ " 라는 동사를 사용한다는 것을 확실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병욱이가 평소에 말 할 때 주로 알맞게 사용하는 편이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한 번 정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욱이는 이제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낱말의 뜻이나 언어의 표현을 확실히 하여 정확히 가르쳐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학의 경우도

아이들이 수와 숫자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 개념을 확실히 하지않아 수학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답니다..

지난 번에 활동한 워크시트~

버리지 않았답니다..

참고로, 저는 병욱이가 활동한 자료는 거의 모으는 편이랍니다..

1차 활동은 끝났지만 이렇게 또 활용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예전의 자료를 다시 보면

그 때의 기억이 돌아와서

왜 이런 활동을 했었는지 어떻게 활동을 했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답니다..

이번에는

낱말 카드와 그림을 함께 보며 이름을 맞춰보았습니다..

추가로

" 입다~ , 신다~, 쓰다~ " 의 동사도 접목시켜서 더 많이 활용할 수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