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실컨 맛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패턴블럭이 참 좋아서 오래전에 원목으로 장만했었는데
아들이 그만큼 흥미를 못끌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녀석도 매력에 빠집니다. ^^
함께 할 워크북이 있으니 정말 활용도가 높더군요.
만족스럽습니다.
이번엔 마지막 문제집?ㅋㅋ

먼저 블럭을 놓아보기전에 유추해 생각하기를 합니다.
엄마 : 몇개씩 들어갈까?
아들 : 각각 2개씩 들어갈꺼 같은데?
엄마 : 그럼 맞는지 해보자.

어? 육각형 한개가 남네.
미리 생각하고 직접 놓아보는 연습을 하면 좋더라구요.

종이 한가득 퍼즐처럼 매꾸어 놓고는 녀석 참 만족스러워하네요.
아침에 스포츠단 가기전에 한 작품입니다^^

매번 정리할때마다 다르게 넣더군요.
정리도 되고 넣으면서 도형분할도 되고...근데 빈자리가 보이네요.
아마 둘째녀석이 여기저기 꽁꽁 숨겨둔 모양입니다.
정리를 하면 없어진걸 찾아 넣고 분실염려가 적어 좋네요.
이렇게 워크북 세권을 수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6살 녀석에겐 다소 쉽고 신나게 할 정도네요.
간혼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친구들과 패턴블럭을 함께 놀아봅니다.
부족하겠지요?
색종이로 미리 각 조각마다 넉넉하게 오려놓았습니다.
팔지 목걸이 왕관을 만들더군요.

패턴블럭모양으로 패턴을 만듭니다.

칼질하느라 힘들었는데 저렇게 놀아주니 뿌듯...
다음엔 빈칸에 메꾸기 게임.
누가 먼저 하나~ 했더니 열심히 붙힙니다.
세모 마름모 사다리꼴 육각형...
한가득 메우고 보니 꿀벌집같다~ 와...개미집이다...이러더니
또다른 이야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벌집에 아기방 쓰레기방 먹이방 여왕벌 병정벌 일벌 잡혀온 메뚜기며 입구라고 한자로도 써넣고....
또 개미집인데 아가방에 먹이에 땅속 두더지며 지렁이 땅위의 나무...
여왕벌의 생일이고 생일잔치를 하는데......
아휴.....끝도 없는 이야기 이야기.....
정말 한시간도 훨씬 넘게 손으론 작업하며 입으론 이야기를 지어내고
덕분에 녀석들 ㅋㅋ 바라보면서 참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오늘 작품은 두툼하게 코팅해서 책받침으로 쓸 예정이랍니다^^
하나뿐인 근사한 책받침이 되겠지요?
꼬맹이 마무리 이야기
너무 귀여워서 올립니다.
컵쌓기에 패턴블럭 넣고 다른통에 쏟아붓고 이 통에 채우고 저 통에 넣고 어찌나 진지한지 계속 사진을 찍어도 모른척 넣기놀이에 몰두합니다.
몇개 사라진 블럭은 아마 녀석의 다른 통에 숨겨둔 모양입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이매쓰 꼬마큐브 펜도미노도 오랬만에 다시 꺼내서 또 했구요
추가로 수막대 칠교 소마큐브도 장만했답니다^^
아직 맛을 못보신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