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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책을 길게 펴서 기차처럼 가지고 놀던 책이 있어서 영역을 살펴보았더니 수학놀이의 분류 부분이네요~
분류는 공통된 속성에 따라 나누거나 모으는 개념입니다.
'같은 동물끼리', '같은 색깔끼리', '같은 무늬끼리' 처럼 공통된 속성으로 모아 보는 것은 수의 개념을 이해하는데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학에서도 분류의 개념을 배우니 유아기때부터 책을 통해 분류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혀두면 초등수학은 당연히 쉽게 접할 수 있겠죠?
끼리끼리 서커스 책에서는 '같은 동물끼리' 분류를 해놨습니다.
빵빵! 끼리끼리 서커스 트럭에는 같은 동물 친구끼리만 태울 수 있어요.
상자에 누가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고, 책장을 한 장씩 펼치고 펼치면서 읽어요.
책을 모두 펼치면 같은 동물끼리 실은 기다란 서커스 트럭이 돼요.
그런데 저희집은 트럭이 아닌 기차로 변신시킨답니다.~^^
서로 보여주며 그림 감상도 하며 형아가 읽는것 동생이 따라 하기도 합니다.
넷째 칸에 있는 비둘기도 세어보고 손가락으로 매치시켜 봅니다.
트럭 모양의 책 앞부분이 단단한 소재로 제작되어 있어서 그런지 막둥이가 매일 이렇게 기차라고 칙칙폭폭 하면서 빠르게 돌려요~
너무 빨라서 제목이 안보이죠?^^
아직 어려서 그런가 막둥이는 책을 길게 펴놓고 책을 자동차 도로처럼 사용도 합니다.~^^
책이란건 참~ 활용하기 나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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