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德厚似地(덕후사지) 하시고

덕은 두텁기가 땅과 같으시니

:부모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은덕이 땅처럼 넓으십니다.

【德】  척 - 총15획 덕 덕

   척(자축거릴 척=두인변): 넓적다리와 정강이, 발 부분까지 표현하여 처음 걷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 뜬 글자입니다.

【厚】  엄 -총 9획 두터울 후

 엄(기슭 한=민음호): 언덕의 끝 부분이 튀어나와 그 밑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을 본뜬 글자입니다.

【似】  인 - 총 7획 같을 사

 인(사람 인): 사람이 다리를 내딛고 서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地】土 - 총 6획 땅 지

土(흙 토): 땅 속에서 싹이 터 지표를 뚫고 올라오는 식물의 모습을 본 뜬 글자입니다.
  

*잠깐 한마디*      

▶ 部首(부수)는 그 글자의 의미를 암시해 줄뿐만 아니라, 자전을 찾는 지표가 되므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部首(부수)는 그 위치에 따라 여러 형태가 있고, 그 이름도 다르답니다.

   1. 변(邊) : 두 글자가 좌우로 합쳐져 이루어진 한자에서 왼쪽에 붙는 부수.

     예)  言(말씀 언 변) + 吾(나 오) → 語 (말씀 어)

          水(물 수 변) + 靑(푸를 청) → 淸 (맑을 청)

   2. 방(傍) : 두 글자가 좌우로 합쳐져 이루어진 한자에서 오른쪽에 붙는 부수.

     예)  君(임금 군) +  (고을 읍 방) → 郡(고을 군)

          貝(조개 패) +  (칼 도 방) → 則(곧 즉, 법 칙)

   3. 머리(頭): 두 글자가 상하로 합쳐져 이루어진 한자에서 위쪽에 붙는 부수.

    예)    (갓머리) + 女(여자 여) → 安(편안 안)

           (초 두) + 化(될 화) → 花(꽃 화)

   4. 받침: 두 글자가 상하로 합쳐져 이루어진 한자에서 아래쪽 또는 왼쪽에서 아래쪽에 이르는 부수.

    예)  成(이룰 성) + 皿(그릇 명 받침) → 盛(성할 성)

         首(머리 수) + (책받침) → 道(길 도)

   5.  에운담: 두 글자가 안팎으로 합쳐져 이루어진 한자에서 바깥 둘레를 에워싼 부수.

    예)   (큰 입구 : 에울 위) + 或(혹시 혹) →國(나라 국)

         　 (터진 입구 : 상자 방) + 王(임금 왕) → 匡(바로잡을 광)

  6. 엄호: 한자에서「머리」와 「변」의 위치에 걸쳐 있는 부수.

    예)   (엄호) + 予(나 여) → 序(차례 서)

         　 (민엄호) +  (병부 절) → 厄(재앙 액)

 한자의 획수가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상하, 좌우, 내외의 세 가지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부수를 제대로 익히면 한자의 뜻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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