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兄】 - 총 5획 맏 형

【弟】弓- 총 7획 아우 제

【有】月 - 총 6획 있을 유
【失】大-총 5획 잘못 실
　 大(큰 대): 사람을 정면에서 바라 본 모양으로 양팔과 양다리를 본뜬 글자입니다.

*잠깐 한마디*(고사성어)
▶송양지인(宋:송나라 송. 襄:도울 양. 之:어조사 지. 仁:어질 인)
송나라 양공의 인정이란 뜻. 쓸데없는 인정을 베푸는 것의 비유.

춘추 시대인 주나라 양왕2년 송나라 환공이 세상을 떠나자, 태자인 자부가 위에 올라 양공이라 일컫고 목이를 재상에 임명했다.
양공은 야망을 품고 우선 여섯 공자간에 후계 다툼이 치열한 제나라로 쳐들어가 공자 소를 세워 추종 세력을 만들었다. 이어 송, 제, 초 세 나라의 맹주가 되었다. 목이는 '작은 나라가 패권을 다투는 것은 화근'이라며 걱정했다.

이듬해 여름, 양공은 자기를 무시하고 초나라와 통교한 정나라를 쳤다. 그러자 그 해 가을, 초나라는 정나라를 구원하기 위해 대군을 파병했다. 양공은 초나라 군사를 홍수에서 맞아 싸우기로 했으나 전군이 강을 다 건너왔는데도 공격을 하지 않았다. 목이가 참다못해 진언했다.
"적은 많고 아군은 적사오니 적이 전열을 가다듬기 전에 쳐야 하옵니다."
그러나 양공은 듣지 않았다.
"군자는 어떤 경우든 남의 약점을 노리는 비겁한 짓은 하지 않는 법이오."
양공은 초나라 군사가 전열을 가다듬은 다음에야 공격 명령을 내렸다. 그 결과 열세한 송나라 군사는 참패했다. 그리고 양공 자신도 허벅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이 악화하는 바람에 결국 이듬해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