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兄】 - 총 5획 맏 형

【弟】弓- 총 7획 아우 제

【亦】 - 총 6획 또 역
【憂】 心 - 총15획 근심할 우

　 心(마음 심): 심장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옛날에는 뇌[머리]가 하는 일을 심장에서 하는 것으로 생각해, 마음의 바탕인 심장을 본뜬 글자입니다.

*잠깐 한마디*(고사성어)
▶안중지정(眼:눈 안. 中:가운데 중. 之:어조사 지. 釘:못 정)
눈에 박힌 못이라는 뜻. 몹시 싫거나 미워서 항상 눈에 거슬리는 사람(눈엣가시)의 비유.

당나라 말, 혼란기에 조재례라는 악명 높은 탐관오리가 있었다. 그는 하북 절도사의 수하 무장이었으나 토색질한 재무를 고관대작에게 상납, 출세길에 오른 뒤 후량, 후당, 후진의 세 왕조에 걸쳐 절도사를 역임했다.

송주에서도 백성들로부터 한껏 착취한 조재례가 영흥 절도사로 영전, 전임하게 되자 송주의 백성들은 춤을 추며 기뻐했다.

"그 놈이 떠나가게 되었다니 이젠 살았다. 마치 '눈에 박힌 못[眼中之釘]'이 빠진 것 같군."

이 말이 전해지자 화가 난 조재례는 보복을 하기 위해 1년만 더 유임시켜 줄 것을 조정에 청원했다. 청원이 수용되자 그는 즉시 '못 빼기 돈[拔釘錢(발정전)]'이라 일컫고 1000푼씩 납부하라는 엄명을 내렸다. 미납자는 가차없이 투옥하거나 태형에 처했다. 이처럼 악랄한 수법으로 착취한 돈이 1년간에 자그마치 100만 관(貫)이 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