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하기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하라.

【接】手- 총 11획 대접할 접

【待】 - 총 9획 대접할 대
【必】心-총 5획 반드시 필

【誠】言-총 14획 정성 성


*잠깐 한마디*(고사성어)
▶일의대수(一:한 일. 衣:옷 의. 帶:띠 대. 水:물 수)
한 줄기 띠와 같이 좁은 강물이나 바닷물이라는 뜻. 강이나 해협을 격한 대안의 거리가 아주 가까움.


서진 말엽, 천하는 혼란에 빠져 이른바 남북조 시대가 되었다. 북방에서는 오호 십육국이라 일컫는 흉노, 갈, 선비, 강, 저등 5개 이민족이 세운 열 세 나라와 세 한족국이 흥망을 되풀이했고, 남방에서는 송, 제, 양, 진 등 네 나라가 교체되었다.

북방의 북조 최후의 왕조인 북주를 물려받아 수나라를 세운 문제는 남조 최후의 왕조인 진나라를 치기로 하고 이렇게 선언했다.

"진왕은 무도하게 백성들을 도탄에 빠뜨렸도다. 이제 짐은 백성의 어버이로서 어찌 '한 줄기 띠와 같이 좁은 강물[一衣帶水]' 따위를 겁내어 그들을 죽게 내버려 둘 수 있으랴."

양자강은 예로부터 천연의 요해로서 삼국 시대의 오나라 이후 남안의 건강에 역대 남조의 도읍이 있었다. 문제의 명에 따라 52만의 수나라 대군은 단숨에 양자강을 건너 진나라를 멸하고 천하를 통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