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희 군 : 공부 잘 하는 노하우라.. 상당히 어려운 말이긴 한데, 내가 먼저 말하자면, 일단 난 복습이야말로 가장 커다란 공부 노하우라고 생각해. 그 날 공부한 내용을 집에 가서 낙서장에 낙서 하듯이 한번 풀어 써 보면서 머리에 입력하고, 그러다보면 나만의 데이터도 많이 쌓이게 되더라고. 또 시험 기간에 정리했던 노트들이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이근호 군 : 난 공부 잘 하는 노하우의 핵심은 바로 자기 스스로 가지는 열의라고 생각해. 지금 윤희가 말한 복습도 그렇지만 예습도 마찬가지고 공부도 마찬가지야..그 전에 열의가 충분히 받쳐주지 않으면 모든게 다 허사가 될거라고 생각하거든. 모든 공부 노하우의 방법론적인 부분을 말하기 전에 우선 ‘공부해야 한다’라는 열의가..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윤희와 근호의 차이 : 윤희 군은 공부 노하우를 ‘복습’으로..근호 군은 방법론적인 것보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민지 양 : 이걸 노하우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난 공부할 때 융통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솔직히 어려울 수 있어. 하지만 그때그때 학업진도에 따라서 융통성을 발휘해서 공부한다면 그게 바로 공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아닐까?
최수완 양 : 나도 민지의 의견에 찬성이야. 시간 효율이 정말 중요하지. 아마 대부분 공감하는 이야기일꺼야. 무조건 자리에 앉아서 책만 들고 있는다기 보다는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해서 공부하는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 그리고 아까 윤희가 말했던 부분, 매일매일 복습을 한다고 했잖아. 그 취지는 참 좋은것 같은데 난 매일매일 복습하는건 조금 무리라고 생각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학교진도에 수행평가 등등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데 매일 복습을 진행한다는건 조금 무리라고 생각해.
윤희, 근호와 수완의 차이 : 윤희 양과 근호 군은 열의를 바탕으로 하는 매일매일 체계적인 복습을, 수완 양은 효과적인 시간 배율 차원에서 그때 상황에 맞는 학습을 말하고 있다.
김근호 군 :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데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공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야. 그때그때 자신이 공부하는 원동력을 열의에서 찾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민지 양 : 그냥 우리는 어쩌면 같은 말을 하는것이 아닐까?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아서 만들어 나가는 것. 서점에 나와있는 책들을 보면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도 많잖아. 하지만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에 바꾸어서 진행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거..다 알고 있잖아. 열의가 바탕이 되어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제일 좋은거 같아. 장윤희 군 : 공부 스타일이 다 다르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지.(웃음) 그럼 우리는 외고에 다니니까 외국어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난 외국어를 공부로 인식하지 말고 하나의 언어로 인식해서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냥 일상 생활에 녹아들게 하는 거지. 이것도 나만의 스타일 이겠지만(웃음)
김근호 군 : 나같은 경우는 독일어과를 다니고 있는데 정말 독일어가 좋아서 여기를 지원했어. 그리고 이 언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언어를 통해 다른 문화권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수단을 얻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거지. 내가 독일어를 배우면 독일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같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 생기는 거잖아. 이런 마음으로 공부를 하다 보면 조금은 외국어 공부가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이민지 양 : 나도 비슷해. 나도 어려서부터 일본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는데, 자연스럽게 일본어 회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거든. 하지만 문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게 많은 발전을 하지는 못했어. 그리고 그런 상태로 고등학교에 들어왔는데 여기서는 원어민 선생님도 많이 계시고, 문법적인 부분도 잘 익히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지. 근호가 말한 것처럼 어떤 언어를 공부할때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최수완 양 : 나는 영어를 전공하지만 제3외국어로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어. 그런데 일본어를 공부할 때 참 생소한 언어를 공부하면서 많은 흥미를 느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이지. 그런 감정으로 공부에 임하니까 더 공부가 잘 되는 것 같더라고. 물론 민지가 말한 원어민 선생님이 참 도움이 되고. 이를 역으로 말하자면 항상 그 특정 언어 문화생활권에 마음을 두고 있는것이 중요하다는 거야.
근호와 민지와 수완의 공통점 : 세 학생은 어느 언어를 공부할 때 그것을 공부라 생각하기 보다는 그 문화권에 대한 이해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수완 양 : 나는 영어를 전공하지만 제3외국어로 일본어를 전공하고 있어. 그런데 일본어를 공부할 때 참 생소한 언어를 공부하면서 많은 흥미를 느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이지. 그런 감정으로 공부에 임하니까 더 공부가 잘 되는 것 같더라고. 물론 민지가 말한 원어민 선생님이 참 도움이 되고. 이를 역으로 말하자면 항상 그 특정 언어 문화생활권에 마음을 두고 있는것이 중요하다는 거야.
장윤희 군 : 언어 공부는 우리가 외고학생인 이상 계속 열심히 해야겠지(웃음) 그럼 화제를 바꾸어서 우리는 지금 외고에서 공부하고 또 그 안에서 꿈을 찾아가고 있잖아. 난 그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외고 입시에 대해 말하고 싶어..난 솔직히 말해서 외고를 지망할 생각이 없었는데 중학교 3학년 2학기에 갑자기 결심을 한 케이스라 외국어에 대한 제반 지식이 많이 부족했었어. 특히 단어가 많이 취약했지.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고 말이야. 그래서 난 외고를 조금이라도 지망하려는 생각이 있는 학생들에게 단어만큼은 꼭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은 정도야(웃음)
이민지 양 : 나도 영어가 콤플렉스였고..또 외고 준비도 늦었었고..어렸을 때 유학을 다녀왔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윤희와 민지의 공통점 : 두 학생은 외고 준비가 늦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각각 영어단어와 유학으로 대변되는 ‘풍부한 경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최수완 양 : 난 중학교 때 내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주요과목 위주로 공부를 더 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후회도 해. 그리고 지금 내가 영어를 전공하고 있잖아. 그런데 우리 반에도 보면 유학을 다녀오지 않아도 유창한 영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아. 그리고 그 비결은 바로 회화나 듣기 부분에 공을 많이 들였던 것이었어…나도 그런 부분에 치중을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이런 생각도 해.
민지와 수완의 차이점 : 민지 양은 풍부한 경험의 차이에서 유학의 필요성을, 수완 양은 영어를 공부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듣기 및 말하기, 쓰기 분야에 대한 강화로 충분히 그 간격을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근호 군 : 그럼 우리 각자의 학습 스타일을 말해볼까? 난 내 학습 스타일을 ‘재정비’라고 정의하고 싶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쉬는 시간에 그냥 아무 의미 없이 쉬어 버리는 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 쉬는 시간에도 자신을 재정비 하고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항상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거야.
최수완 양 : 난 공부를 할 때 체계적으로 하려는 주의야. 물론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막무가내로 앉아있는다고 해서 공부가 잘 되는 것은 아니거든. 그리고 각자의 공부 스타일이 있는 거고 말이야. 그 예로 다른 아이들은 공부할 때 많이 쓰면서 하지만 난 중얼중얼 하면서 공부하거든. 그게 나에게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니까. 그리고 집중이 안되면 다 놓아버리고 잠깐 쉬기도 하고 말이야.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밤 늦게까지 그냥 공부하고 그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글쎄…열정은 중요하지만 역시 효율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근호와 수완의 차이점 : 근호 군은 쉬는 시간에도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끊임없이 재정비 하는 공부 스타일을 선호하고 수완 양은 공부의 효율을 위해 쉬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맘스쿨 : 네, 사실 공부 방법에 있어서 열정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진행한다면 그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겠죠. 지금 4분의 학생들은 그 부분에 있어 약간의 방법론적인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호 군처럼 열정을 가지고 공부에 임하며 끊임없이 재정비 하는 방법도 좋고, 수완 민지 양처럼 효율적으로 공부에 접근하는 것도 좋으며 윤희 군처럼 꾸준하게 해 나가는 방법도 좋겠죠.
하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각자의 스타일에 맞추어 스스로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토론 중에 나왔던 여러가지 공부 잘 하는 방법에 대한 수단들은 충분히 귀 기울일만한 이야기라고 생각되고요. 긴 시간 토론회에서 열띈 토론을 해 주신 것 감사 드리고,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일동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