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었는데도 매일 미세먼지가 안좋아

제대로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 아이가 너무 심심해했었는데,

내셔날지오그래픽전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동물을 막 좋아하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은 전시였어요. 실제 동물원보다 정지된 사진이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너무나 또렷한 색감이 정말 눈앞에 동물들이 실재하는 듯 느껴졌거든요. 

요즘 새만 보면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새들은 좀 더 신기하게 다가왔었나봐요.

계속 새를 외치며 좋아하더군요.

이구아나는 아직 모르지만 악어라며 좋아했고.

팬더들도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 전시의 의미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말로는 열심히 설명은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멸종위기에 있는 많은 동물들이 있고,

이런 동물들을 보호해줘야한다..

이런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 이 전시의 목적이기도 하다며..

어른도 또 이런 전시를 접하니 또 경각심이 들더군요.

좋은 전시였습니다. 

전시실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동물 모형도 접해볼 수 있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여기서도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전쟁기념관 자체도 구경할 만한 곳이 많아서

주말 하루 알차게 보내기 좋은 전시였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