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석가탄신일에 충무아트센터에서하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보고 왔답니다.

간만에 신랑이랑 딸이랑 셋이 데이트했어요..ㅎㅎ

​

진짜 보고싶었던 공연이었는데 자꾸 시간이 안맞아 기회가 없다가

공연 끝나기 전 부랴부랴 보고왔지요...

​

이번주  일요일까지 하는 공연이니

 혹시 못보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아요..

​

예쁘게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

윗층엔 오락게임기도 있어서 대기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어요...



​

​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1막 75분, 인터미션 15분, 2막 60으로

총 150분동안 공연을 하는데요..

​

첨엔 좀 길다 생각했는데 콘서트 온듯 추억의 가요를 들으며 정말 신나게 본 것 같아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정말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

너무나 공감가고 그 시대를 살아왔기에 신랑이랑 저는 추억을 떠올리며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80,90 년대의 음악 뿐만 아니라

그 시대때의  인기 드라마도 패러디해서 어찌나 웃기던지..

제가 빵 터져 웃음 우리딸은 왜왜?? 왜 그렇게 웃는데?? 묻더라고요...

공감 1도 없는 우리딸...하지만 그 내용 자체만으로 너무 재미있다며

푹 빠져 보았답니다.

​

중간중간 제가 왜 웃는지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얘기 해 주니

더 즐거워하며 관람하였답니다...ㅎㅎㅎ

​

​

저희 가족이 봤던 공연 시간대의 출연진 입니다.

​

사실 전 개인적으로 개그우먼 신보라씨가 연기하는  오영심 역할과

한선천씨가 나오는 상남이 공연을 너무 보고 싶었답니다.

​

신보라씨는 인지도가 있으니 그렇고

한선천씨는 제가 예전에 즐거봤었던 댄싱9 프로그램에서

너무 인상깊게 봤었던 좋아하는 무용수중 한분이라

 실제로 춤추는 모습을 너무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두분다 제가 원하는 분이 아니더라고요...--

​

그러나...but...

​

대박대박...오영심 역할을 했던 김려원씨 너무 예쁘고 깜직하고 목소리도 맑고

정말 노래를 잘 부르시더라고요...

연기를 잘 하셔서  몰입하며 볼 수 있었어요.

​

그리고 신스틸러 상남이 역할한분..ㅋㅋㅋ

​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정말 눈에 쏘옥 들어왔답니다.

​

 이 두분 뿐만아리나 전 출연자 분들이 정말 끼가 넘치시고 노래도 너무너무 잘 부르시고

각자의 개성을 잘 표현해 주셔서 다들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신기했어요...

교생선생님, 담임, 학주등등 정말 끼쟁이들이 뭉쳐서 공연을 더 풍성하고

즐겁게 만드는 것 같았답니다.

​​

추억의 가요 들으며 함께 노래도 부르고 ​코믹한 연기에 빵 터지기도하고

알차고 지루함없는 스토리 전개에

공연에 폭 빠져 보았던 뮤지컬 젊음의 행진...

​

특히나 80년대 90년대 그 찬란했던  우리의 그때 그날들을  기억하는 ​

저희 부부가 보기엔 정말 추억 돋는 그런 공연이었답니다.

​

커튼콜도 길고 앵콜도 해 주시고

다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서 즐길 수 있게 분위기 띄워 주셔서

​마지막까지 정말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

방울방울 추억 소환해서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 까지만 공연을하니  서두르세요....

강추 뮤지컬이랍니다.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