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신청할 때의 마음은...

"신랑과 함께 공연을 보면 부부 사이가 조금 돈독하여 지겠지??"라는

기대가 조금 있었다...

드디어 공연장에 도착했다...

공연을 보고난 후에는..

우리 부부 사이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부모님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ㅠ.ㅜ

지구별 소풍을 마무리 하신 아빠가 먼저 생각나서 한참을 울어야 했고,

또,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아빠의 빈자리를 혼자서 감당하셔야 하는 

엄마를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ㅠ.ㅜ

하여,  많이 울어야만 했던... 그런 시간이었다... ㅠ.ㅜ

자식을 그리워 하며~ 보고파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얼굴 자주 보여 주는 것이 효도 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엄마 뵈고 가야 겠습니다~ ㅠ.ㅜ..

열정의 배우분들... 멋진 무대... 멋진 공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