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리 큰아이에게 늘 걱정이 있습니다.
올해로 2학년이 되는 울아이는 이제 겨우 수개념을 조금 인지를 하는듯 합니다.
나름 수학을 잘 가르쳐주고 싶어서 학교입학하기 전부터 수학 방문수업에 좋다고 하는 문제집에 엄마의 수학상식 등등등으로 아이와 늘 수학 전쟁을 치뤘답니다.
그런한 노력에도 우리아이의 수학개념은 엄마의 기대치만큼 못따라줘서 늘 화가 폭발하듯 치밀었었죠.
이번 겨울방학에도 울아이의 2학년 수학 선행학습을 시키느라 여념이 없었었죠.
그러한 찰나에 맘스쿨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강의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는 이 강의를 듣고는 정말 뒷통수를 띵~ 하고 맏은듯 했답니다.
1부를 먼저 소개하자면... <엄마가 수학을 가르치면 될까? 안될까?> 라는 주제였습니다.
의문스러웠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는 초등저학년까지는 무난하게 아이를 가르칠수 있는것이 당연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부모들의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강의를 듣고나니 아~ 그렇구나~ 라고 저도 모르게 입에서 튀어 나왔지요.
부모가 알고 있는 수학상식으로 우리 아이에게 생각의 틀을 만들어 버렸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후회와 미안함이 물밀듯이 밀려왔답니다. 그래서 우리아이가 응용문제에서는 어려워했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강의를 들으면서 덧셈과 뺄셈의 푸는 과정에서 책에 나온 방법뿐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생각하면서 풀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수학을 가르키면서 용어에 대한 개념을 이해시키면 아이에게 수학을 접하는데 훨씬더 수훨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용어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기 않기에 참으로 창피했습니다. 아이들보다 많은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어른들... 정말 내가 알고 있는게 정확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셨습니다.
1부 강의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들으면서 꼼꼼히 듣고 필기를 했습니다. 참으로 많은것을 느끼게 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2부 강의도 열심히 들으면서 저또한 많이 공부해서 우리 아이에게 폭넓은 지식의 그릇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해피맘^^
http://blog.daum.net/ska0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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