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고맙습니다^^
시간을 갖고 아래 글들을 죽 훑어보니 궁금증도 좀 풀리고 그러네요...
어쩜 그리 분석도 잘하시는지 부러울따름입니다..

수학동화는 전집만 고집할게 아니라 단행본도 요즘 잘나오는것 같아서
단행본으로 해줄까합니다.(전집은 다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는 "지니키즈"라는 온라인학습게임도 과감히 결재했음다..
첨엔 둘째가 이제 10개월밖에 안되어서 방문선생님을 해야될거 같았는데
꼭 필요한건 아닌거 같아... 생각 접었습니다.

아이가 컴퓨터를 많이 봐서 공부도 같이 하라고 시도하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방문선생님 비용보단 엄청 싸게 치지요...

단행본 수학동화를 몇권읽힌다음에 조이매쓰를 해볼까 합니다.

참 그리고 책에 관한 궁금증이 있거던요..
책으로 크는 아이들코너에다가 글 올리겠습니다^^

화창한 가을날씨가 계속 되네요..전 단풍구경도 아직 못해보고 매일 방콕이라 아쉽습니다.
이만 총총......

은반디님의 글입니다.
> 태윤맘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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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이나 과학 등의 다양한 교과를 시작할 때 흔히 '이야기'를 도입해서 들어가면 술술 잘 듣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지요. 덕분에 다양한 교과 중심의 동화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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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활용도가 뛰어난 교과 영역을 중심으로 한 동화들은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지요. 유감스럽게도 조이매쓰는 수학동화는 전혀 들어 있지 않습니다.
> 이는 엄마로서는 아쉬운 일이지만 수학자나 동화작가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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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큼 좋은 개념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개념동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 가끔은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시작한 동화가 거꾸로 개념과 다른 설명을 해줘서 혼동이 되게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수학동화나 과학동화를 구입하실 생각이 있다면 꼼꼼히 리뷰를 찾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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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수학 개념동화로 만들어진 교재로 전집을 고를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웅진수학동화를 추천합니다. 우리 캐릭터와 전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제품이고 또 김용운박사님이 감수하셨다는 점에서 다른 교재보다 나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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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 수학동화는 Math Start 시리즈가 좋은데 이 동화가 국내에 번안되었던 것이 한솔수학동화라고 하더군요. 현재 절판되었지요. 개인적으로 Math Start 원서를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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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매쓰 교구는 사실 개념 설명을 위해서는 이러저러한 게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워크북 유형으로 만들어진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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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를 바로 꺼내주고 워크북을 주면 아이가 스스로 따라갈 수 있고 그러면서 칠교, 수막대, 삼각퍼즐, 소마큐브, 펜토미노 등의 다양한 교구 속에서 창의적인 발상을 하고 수학적인 깨달음을 느끼게 하는 교재예요. 그러므로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따로 동화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
> 즉, 수학을 배운다는 목적을 중심으로 동화 등의 쉬운 언어로 풀어내려는 교재냐, 아니면 교구를 통한 직접적인 활용으로 개념을 터득하는 교재냐는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집교구를 선택할 경우는 그 안에 왠간한 교구도 모두 들어 있으니 따로 추가 구입을 하면 아까울 것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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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동화로 유명한 안노 미츠마사의 책들을 제가 여러 번 게시판에서 소개해드린 이유가 바로 교재 중심으로 활용할 때 부가적으로 활용해볼만한 좋은 동화이기 때문이랍니다.
>
> 행복한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
> - 은반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