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술 전시회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展
~ 2018. 8. 26(일)
KMCA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
2017년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전시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릴레이 전시로 개최를 하는
서울 미술 전시회로 볼만한 전시랍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내재된 '괴짜성'을 탐색하는 전시 경험을 전하는 것,
그리고 현대미술의 모든 매체를 총망라하는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해요.

31명의 젊은 작가들의 500여 점에 이르는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설치, 미디어 등등

각자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종교적 등을 모티브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랍니다.

전시는 5층, 4층, 지하, 총 3곳에서 전시를 하고 있어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감상을 한답니다.

루나양이 전시회 보면서 사진 찍는 모습 흔치 않은데. 여기 5층에선 맘에 드는 작품이 많아 여러 번 찍은듯해요.

바로 위~
루나양이 찍은 사진(왼)이에요.

전 작품을 감상할 때 전체적인 느낌도 보지만
어떤 재질, 방식으로 표현했는지 가까이에서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이번 작품들은 작가들이 사용한 방식을 보면서도 편견일지 모르지만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표현 방식이 역시 젊은 작가들이라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느낌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작품은 '내 여자의 창고를 열다'라는 작품으로
작가가 의도하는 의미가 있으나
그런 것보단 가까이에서 보면
다양한 것들은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아이와 함께 찾기 놀이를 해도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5백 원으로 한정판 사탕을 뽑을 수 있는데
현금이 없어서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ㅜ.ㅜ
루나양을 뽑기를 못해서 살짝 기분이 나빴다죠.. 흑.
아이와 함께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5백원 준비해 가시길~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루나양은
이 그림도 카메라로 한 컷~

이현진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기호로 전환시켜
상상과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만화 작품이랍니다.

철창 안에 하트가 많다고만 생각했는데..

요렇게 하트마다 속눈썹이^^;;

40킬로 미만은 요렇게 그네도 탈 수 있고요.
뭔가 몽환적인 그림이 배경이 배서
애니메이션 세계에 온 느낌이 들었어요.

4층으로 바로 내려가면
요렇게 앉아서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은
포토존이 많아 그 점도 좋았어요.

걱정이 많아 보이는 작품에 앉더니
요렇게 쓰담쓰담 해줍니다.

요즘 루나양 사춘기라 힘들어해
저도 쓰담쓰담 해줘야 하는데^^;;

요렇게 오리지널 팝아트적 분위기의 작품도 보이고요.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사탕으로 꽉 채워진 욕조도 재밌었어요.
루나양 말에 의하면 먹고 남은 껍데기도 있다며^^;;

전 욕조가 넘 예뻐 우리 집에 갖고 오고 싶었고요 ㅎㅎ

마지막으로 지하로 내려가는 길에
요런 작품이^^

제 생각엔 어느 누구도 평범한 사람은 없다는 거~~
모두 한 명 한 명이 특별하지 않은가요??
모두 다르게 생기고 다른 생각을 가졌으니까요^^
그리고 나는 소중하니까~~
그래서~~ 모두 출입 가능^^

지하엔 요렇게 음료를 판매하더라고요.
'왜 작품 전시 구경할 때는 음료를 못 마시는데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들어가 보니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지하는 카페로 꾸며져 있더라고요.

요렇게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고요.
앉는 테이블마다 옆에는 개성 있는 작품이 하나씩 있다죠.

반 층 아래로 내려가면
독립운동가, 유명 인물을 사회적 메시지의 틀안에서 표현,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100주년을 기념하는 1년간 프로젝트도 소개하고요.

더 많은 작품이 있지만 전부 소개하기는 힘들고~
직접 가셔서 보시면 좋을듯한 서울미술전시에요.


그밖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전시연계 프로그램,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어
서울 미술 전시회 중 볼만한 전시로 딱이랍니다

가격 및 관람시간 참고하시고요.

성인 15,000/ 중고등학생 12,000/ 초등학생 10,000/ 미취학 아동(24개월 이상) 8,000
관람시간 월요일 휴관/ 화 - 일요일 am 10:00 - pm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