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인정받으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너의 이름은"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중입니다.

지난 주말이 첫번째 맞는 주말이었는데

사람들 많이 왔더라구요.^^

시니가니도 이 애니메이션 너무나 좋아해서

집에서 몇번이고 보는지라 저도 제대로 못봤어도 기대되는 전시였거든요.

역시 다녀오니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거든요.

지브리 스튜디오 OST는 완전 사랑하구요. ㅎㅎㅎ

애니메이션에 깔리는 음악도 참 좋습니다.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전의 피날레는 이거죠.^^

이 작품에서는 타임랩스 기법을 쓴 것이 주목할 만한 것이더라구요.

시간 경과를 빨리 보여주는 기법으로

두 주인공이 뒤바뀐 생활을 하게 되면서

그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었어요.

시간대가 다른 포지션의 미술이 세장 쓰이면서

그림자위치를 반대로 하거나

구름의 움직임도 달리 하는 등

손이 많이 가는 기법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이 더해지니까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는 거 같아요. ㅎㅎㅎ

이 둘의 인연을 상징하는 매듭끈 무스비는 일본 자연신앙에서 따온 거라는데

여러가지로 작품속에서 의미있는 소재들까지 전시되어 있으니

"너의 이름은" 팬들은 이 전시 너무 좋아하실 거 같네요.

신카이 마코토전을 소개하는 목소리 설명도 있고

영상들도 곳곳에 있습니다.

다른 월드 투어에서는 없었던,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180도 와이드 스크린, 프로젝터 매핑 등

애니메이션 명장면들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