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과 함께 서울데이트하고 왔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BIBAP이

뮤지컬 셰프 [CHEF:비밥의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사실 4년 전에 이미 윤과 봤지만...

전혀 기억을 못하기 때문에^^;

(먹는 건 오래 전이라도 기억을 잘하는데...ㅠㅠ)

윤에게 물어보니 기억이 안난다고 해서 보러 갔지요.

뮤지컬 셰프 [CHEF:비밥의 새로운 이름]

2017.04.01 ~ OPENRUN

시네코아 셰프전용관

75분 / 36개월이상

티켓박스가 밖에 있어요.

티켓팅하려고 기다리는 그 시간조차

너무나 덥더라고요.

지하2층으로 내려갑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걸어서 갔어요.

바로 이 포토월때문에요~

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처음 보신다면 엘리베이터 타지 마시고

천천히 걸어서 내려오시면서 보길 권해드려요.

​

Today's Chef

오늘의 Chef를 확인해보고~

Chef별 특징을 한번 읽어보고 가세요.

언제나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은데

오늘은 타이완에서 많이 오셨더라고요.

역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돋보적인 뮤지컬입니다.

​

MD상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마우스패드가 탐났는데~

집에 있으니 패스...

​

좌석을 확인하고 입장합니다.

앞에 어른이 앉아서 정말 안 보였어요ㅠ

윤이랑 둘이 고개를 왔다갔다하며 봤답니다.

보조시트에라도 앉고 싶은 이 마음...

윤은 보조시트에 앉긴 했지만 그래도 잘 안보였어요.

그래도 공연은 재미있었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비트박스 + 비보잉 + 요리 = CHEF

한층 업그레이드 된 비밥의 새로운 이름 CHEF!!

기존의 공연에서 음악과 안무를 수정하여 뮤지컬적인 요소를 더하고

장면을 업그레이드하여 더욱더 다이나믹하게 꾸며졌어요.

​

100% 라이브 비트박스와 전세계 최고 기량의 비보잉으로

만들어내는 요리 과정을 통해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안겨줍니다.

그린셰프와 레드셰프, 두 셰프의 불꽃튀는 요리대결을 보여줍니다.

스시, 피자, 치킨누들을 거쳐 마지막으로 비빔밥 주문이 들어와

최고의 요리사로 선택받기 위한 두 셰프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데...

과연 그 결과는?!

​

​

각자 개성넘치고 특색있는 셰프들을

모두 만날 수 있어요.

특히 비트박스는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모든 동작, 모든 말을 비트박스로 할 수 있다니!

윤은 공연 이후 자꾸만 푸푸거려요.

비트박스 흉내낸다고요^^;

레드셰프 vs 그린셰프!

두 셰프의 웃음 가득한 대결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빵빵 터집니다.

특히나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무대 위로 올라가는 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에피소드 하나하나 정말 재미있어요.

요리와 접목해서 어떻게 이런 공연이 탄생되었는지~

CHEF  한분 한분 능력이 정말 엄지척입니다.

노래면 노래, 표정이면 표정, 춤이면 춤!

정말 최고예요.

에너지가 대단하시더라고요.

윤맘은 그린셰프때문에 빵빵 터졌어요.

사진을 찍으니 이렇게 포즈를 잡아주십니다.

마지막까지 너무 웃겼어요.

그린셰프의 그 방정맞은(?) 행동들... 웃음 뿜뿜입니다.

​

커튼콜 때 정말 멋졌어요.

아이언셰프의 옷찢기 퍼포먼스ㅋㅋ

이름은 다 다르지만 조화로운 비빔밥처럼

모두 잘 어울렸어요.

​

​

​

마지막 레드셰프의 하트까지~

쓰러집니다~ㅋㅋ

관객들을 들었다놨다... 열광의 도가니로

빠지게 만드는 마성의 뮤지컬이에요.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 포토타임이 있어요.

무료로 진행되서 더더욱 좋았다는^^

배우분들과 사진을 찍으시려면 공연 후 안내에 따라

줄을 서면 되는데요,

직원분이 직접 찍어주세요.

윤이 윤맘과 같이 찍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둘이

사진 찍어봤어요.

앗, 찍고보니... 윤맘은 그린셰프가 좋은데~

그린셰프 옆에서 찍을걸ㅋㅋ 아쉽더라고요.ㅋㅋ

윤이 정말 재미있었대요.

전에는 공연을 봐도 무표정했는데

요즘에는 이해력이 높아져서 그런지 보고 많이 웃더라고요.

웃음 가득한 공연이니까...

윤과 서울데이트 성공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