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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레고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만나요!
윤이 레고를 좋아하는걸 이웃님들은 많이 아실텐데요~
그래서 더더욱 궁금하고, 놓칠 수 없었던 아이러브레고 월드투어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만나고 왔어요!
이번 전시는 이탈리안 레고 유저 그룹 로마브릭의 작품들로 2016년 이탈리아에서 소개되며
약 50만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한 전시회의 내한전인데요~
사실 전시규모는 크지 않아요. 6개의 섹션, 작품수 총 6개!
그렇지만 하나의 작품이 수백만개의 레고블럭을 사용한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규모이고,
한 작품당 짧게는 2년, 길게는 8년까지 제작기간이 소요된 작품들로
모두 레고로 표현되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운 작품들이에요.
기존의 스토리와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낸 새로운 세계!
고대 중세의 로마부터 현대! 그리고 우주까지 담아낸 작품들로
평소에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아이템들과 이야기 속에 숨겨진 다양한 캐릭터를
찾아보는 것도 이번 전시의 또 하나의 매력~!
게다가 워터슬라이드 패키지권으로 전시관람 후 시원하게 즐기는 물놀이까지~!
찜통더위가 계속될거라는 8월! 여름방학 아이와 가볼만한 전시로 추천~ ^^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자차 이용하시는 분들은 어느 게이트를 이용해도 상관 없을 것 같구요~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면 백화점, 마트 등 방향 안내가 잘 되어 있어요.
워낙 넓어서 처음 잘못 올라가면 찾기 힘들기 때문에 문화센터, 문화홀 입구로 들어가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주차기둥 번호는 G25 (층마다 번호가 같은지는 모르겠어요. 저희는 P2층)
위 사진의 문화센터, 문화홀 입구로 들어가셔서 엘리베이터 타시면 1층까지만 운행되고,
1층이 문화센터예요. 문화센터 로비로 나가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문화홀이에요.
바로 이 계단이랍니다. 곳곳에 아이러브레고전으로 가는 방향 안내가 있으니
찾기가 어렵진 않으실 것 같아요.
원래 워터파크 자리를 잡아 두고, 아이러브레고전을 관람하려고 계단을 올라갔는데요~
앗! 이게 무슨 일? ㅜㅜ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여러가지 문제로 워터파크 장소가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기 위해
저희가 방문한 날부터 휴장! ㅎㅎㅎ
워터파크 이용권 세트로 구매하신 분들 계시지요? 이번주 금요일경부터 다시 오픈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혹시 모르니 꼭 롯데백화점이나 아이러브레고전시장 쪽으로 오픈 문의 전화 해 보신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 윤이 너무나 실망해서 정말 그 순간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었어요.
경기남부에서 한시간 반을 달려간거라 정말 어른인 저도 맥이 쭉~ 빠진.. ㅜㅜ
게다가 물놀이한다고 짐도 바리바리~ ㅜㅜ
처음엔 전시도 보지말고 그냥올까 싶었는데 윤이 워낙 레고를 좋아하기도 하고,
김포까지 다시 갈 수 있는 시간은 정말 힘들어서 윤에게 물어보고 전시라도 관람하기로!
그런데요~~ 전시장 들어가서 작품 하나하나 관람하며 미션 해나가다보니
어느 순간 워터파크일은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윤이 얼마나 재밌게 보는지 그 모습만 봐도 흐뭇~!
모두 작다하시는 그 전시장을 2시간도 넘게 있다가 나온분들 많지 않으실 듯.. ^^;;
레고작품 전시이다보니 개인취향의 차는 있겠지만 작품 수가 적어도 작품 하나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부분부분 자세히 살펴보다보면 정말 놀라움이 가득~ 폭~ 빠져 보게 되더라구요. ^^
사연과 사설이 길었는데요~ 그럼 아이러브레고전 속으로 슝~! 들어가 볼게요~! ^^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예쁜 알록달록 전구가 있는 곳이 바로 티켓박스!
티켓먼저 수령~!
아이러브레고전, 워터파크 별도 구매 이용이 가능하지만
맘스쿨에서 두가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권이 12,000원! 미리 예약하고 가는게 가장 좋겠죠? ^^
http://www.momschool.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53873
티켓 받고 바로 전시장으로 입장~!
커~~다란 레고 블럭이 멋지게 공간을 구분해 주고 있는 곳에서 전시 시작~!
첫번째 섹션은 바로 레고 클래식 스페이스~!
레고를 좋아하는 이들이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
바로 세계 최고의 수집가들 중 한 명인 마시밀리아노 발렌티니가 설계한 "스페이스"란 작품으로
제작기간은 2010년부터 2018년, 무려 8년이나 걸린 작품이라고 해요.
이번 전시에서는 아이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작품을 살필 수 있도록
작품마다 아주 작은 레고 캐릭터를 2가지씩 찾아보는 미션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윤! 이것 때문에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
첫번째 작품 스페이스에서는 스타워즈의 캐릭터 다스베이더와 알투디투를 찾아보는 미션~!
한쪽부터 구석구석 아주 세세하게 살피는 윤~!
아직 스타워즈를 잘 모르고, 캐릭터도 잘 모르지만 미션보드에 어린아이들도 알아보기 쉽게
이미지로 특징을 알려주고 있어서 캐릭터를 모르는 아이들도 이해하고, 찾아볼 수 있었어요.
역시 레고에서 제일 탐나는 것은 역시 피규어~ ㅎㅎㅎ
다스베이더와 알투디투 역시 잘 찾았지만 스포일러가 되면 안되니 정답! 사진들은 올리지 않기로 ㅎㅎ
표정이 밝아지고 있는 따님~! 재밌어 재밌어~ 내가 다 찾을거야~! 하더라구요~ ㅋㅋ
두번째 섹션 독수리 요새! 윤맘 개인적으론 가장 놀랍고 멋지더라구요. ^^
제작자 마누엘 몬탈도, 제작은 약 2년이 걸렸고, 부품수 약 33만개! 오오~!
지금까지 본 레고 나무들 중 가장 디테일하고, 진짜 나무 같아 보이는 나무들~!
지붕의 디테일도 오오~ 정말 놀라운~! 
요리보고~ 조리보고~ 디오라마에선 산타와 해골찾기가 미션~!
절벽과 성의 디테일을 직접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을 정말 너무나 멋진 작품~!
성벽의 색깔이며 바깥 뿐만 아니라 성 안쪽의 디테일을 보면 너무 놀라워
어떻게 하면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를 수 있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윤의 할머니도 작품들에 놀라워하시며 사진 열심히 찍으셨어요~!
아! 처음 전시 오픈 시작 전에는 사진촬영이 안되는 전시라고 들었었는데요~
입장 할 때 손을 유리 안쪽으로 넣어 촬영하는 것만 아니면 촬영해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세번째 그랜드시티!
설명 옆에 제작을 위해 먼저 스케치한 한 장면도 보여주고 있어요.
그랜드시티는 4명의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제작은 약 8년이 걸렸다고 해요.
부품수 28만개, 세계 최대규모의 도시모형으로 오리지널 레고 브릭만을 이용했다고 해요.
이 곳의 미션은 슈퍼맨과 스파이더맨 찾기!
짜잔~! 와~~ 정말 도시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듯!
그랜드시티를 위해 실제 건축가들과 도시계획기사들이 캐드를 이용
구도심과 현대식 고층건물들, 철도, 녹지, 공원 등을 설계하여 배치가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진 잘 보시면 살짝~ 보이는!
한국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남대문! ^^
차들의 위치와 거리의 모습 등 정말 실제 도시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느낌~!
거기에 작품 테두리를 실제 기차가 지나다니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작품~!
윤~! 기차와 함께 역의 디테일에 넋을 잃고 보는 모습 ㅋㅋㅋ
짜잔~! 남대문~! 남대문을 자세히 보면 양쪽 성곽의 길이가 다른데요~
처음에는 우리나라에 대해 잘 모르는 디자이너 분들이 남대문과 함께 빌딩들을 만들었었다고해요.
원래 도슨트가 없는 전시이지만 이런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함께 소개하면 더 재밌는 전시가 될 수 있어
지금 열심히 도슨트를 준비중이시라고 하네요. 기대기대~!
1800년대 이탈리아 극장들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는 브릭씨어터!
무려 11,000 조각이 사용되었다고 해요. 와~!
네번째 섹션, 중세의 성!
세 분의 디자이너 분들이 작업한 것으로 제작기간 약 4년, 부품수 약 28만개
이곳에서는 해리포터와 포이즌 아이비를 찾는 미션이었는데요~
둘 모두 윤이 전혀 모르는 캐릭터라 폰으로 레고 캐릭터를 찾아서 보여주고 찾기 시작했어요.
워낙 작품이 크고, 피규어는 많고, 피규어가 작다보니 찾기 쉽지 않았는데요~
윤! 해리포터를 못 찾아서 이 작품만 40분을 넘게 본 듯~!
함께 관람하시던 다른 분들도 해리포터를 찾기 어려워하시더라구요.
너무 찾기 어려워서 전시 안내요원 분들께 힌트를 얻어 겨우겨우 찾았어요~!
다들 찾다찾다 포기하고 가셨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은 윤의 끈기(?)에 놀랐다지요. ㅋㅋ
다른 작품들도 모두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그 디테일함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작품~!
따님~! 너무 먼 것은 잘 안보여서 심지어 핸드폰으로 촬영, 확대해서 캐릭터 하나하나 확인했어요! ㅋㅋㅋ
포기를 모르는 너~! 무지무지 칭찬해~! ^^
중세의 성 옆으로 다섯번째! 해적의 모험
역시 세 분의 디자이너 분들이 작업한 것으로 제작기간은 약 3년!
부품수 약 15,000개가 사용되었다고 해요.
이번 작품에서는 피터팬과 배트맨 찾기~!
이번 작품은 전시의 다른 작품들 보다는 규모가 작아 보였지만
아마 바다가 표현되어 그래 보이는 듯 배들의 디테일함에 자세히 보면 정말 놀라운 작품~!
이 크라켄은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17~19세기 경 바다괴물들의 목격담을 바탕으로 탄생했다고 해요.
이 작푸을 만들기 위해 특수 부품도 제작, 사용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각 작품마다 소개된 작품해설을 읽고, 작품을 보면 더 많은 이야기와 상상력이 더해지더라구요. ^^
마지막으로 로마시대의 네르바 포럼
실제 수년 간의 연구 조사와 고고학자를 비롯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해요.
이 곳에서는 영국 근위병과 로마황제 피규어를 찾아보는 미션이었는데요~
이 로마황제 피규어는 매우 희귀한 아이템이라고 하니 오오~ 참 탐나더라구요.
전체 모습
로마시대 건축양식도 그대로 재현된 듯, 역사적 배경을 함께 설명 들을 수 있으면 작품이 더 놀라웠을 것 같아요.
열심히 살펴보고, 멋진 작품서 마지막 인증샷! 
전시가 끝이어도 끝이 아니다! 전시장 밖에서 만나는 로봇 페퍼와 추억만들기!
정말 점점 로봇의 진화는 그저 놀라울 따름~!
전시장 옆 쪽으로 레고스토어도 있어요. 오픈은 10시 30분 부터 오후 7시까지~!
다양한 레고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살짝 아쉬웠던 것은 더 다양한 피규어들을 구매할 수 없었던 점! ㅜㅜ
작품들에 사용된 레고들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들을 정리, 판매하면 좋겠단 생각도 들더라구요.
대충 요런 제품들이 판매중이에요. ^^
전시 관람하고 완전 기분 업업~! 된 윤~! 피규어 찾기 미션이 너무 재밌었다고 해요~! ㅋㅋ
다음은 체험존으로~! 규모가 크진 않지만 마음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데스크와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곳이니 체험 전 손소독제 사용과
체험 후 손닦기는 필수로!!
전시관람을 오래해서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있던 터라 더 오래 체험하고 싶어했는데
30분정도 짧게 체험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레고는 집에도 정말 많은데 꼭 이렇게 밖에 나가서 할 때 더 손에서 놓질 못하더라구요. ㅋㅋ
마지막으로 전시장 밖 포토존들에서 즐거운 기념샷~! 남기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어요!
워터파크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던 아이러브레고전!
찾아보니 금요일부터 다시 1층 문화홀에서 워터파크도 재오픈 되었다고 하니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무한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아이러브레고전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계획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윤이도 워터파크 개장 기간동안은 모르겠지만 아이러브레고전은 12월 30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도슨트가 시작되고 나면 다시 한 번 관람하러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