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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해지는 빅히트 쇼뮤지컬
오!캐롤 보고 왔어요.
와~ 정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어서
더더욱 좋았어요.
요즘 독박육아중인데 그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왔거든요.
윤에게는 조금 낯설지 않을까 싶었는데
윤도 재미있게 봤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어요.
디큐브아트센터는 처음 가봐서 혹시나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정표대로 잘 따라가서
한번에 찾았어요.
신도림역 1번출구로 나오면 디큐브시티와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7층으로 가면 디큐브아트센터 티켓박스가 있어요.
공연장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더 올라가야해요.
여기가 디큐브아트센터 티켓박스예요.
너무나 기대되었던 공연이라
기분좋게 티켓팅을 했어요.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기다리는 시간마저
행복했어요^^
티켓박스 맞은편에서 주차할인권을 판매하고 있어요.
4시간 3,000원입니다.
당일 공연 티켓을 함께 제시해주세요.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뮤지컬로 만들어서 그런지
중장년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닐 세다카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잠기기 딱 좋아요.
원곡은 아니지만 멜로디만으로도 충분히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티켓팅을 하고 디큐브아트센터로 이동합니다.
9층이었나 그래요.
공연장 로비에 앉을 자리가 없다고 해서
객석 입장이 되고 나서 올라갔더니
로비에서 사진도 얼마 기다리지 않고 찍을 수 있었어요.
Today's cast
에스더에 박혜미~ 오늘 박혜미님이 나올지 몰랐어요.
이런 횡재가~ㅎㅎ
cast를 보니 더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윤맘은 R석에서 봤는데
사이드쪽이라 아쉬웠어요.
그래도 1층이 어디냐며~
인기가 어찌나 대단한지 객석을 가득 메웠더라고요.
빈 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여기가 포토존이에요.
안 찍을수가 없죠~
윤과 같은 어린이는 별로 안보이더라고요.
입장할 때도 초등학교와 학년, 반까지
확인하시더라고요.
만7세 이상 관람가라 철저하게 하신다고 해요.
그래도 윤이 요래 커서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Oh! Carol Jukebox
헤드폰과 마이크가 준비되어 있어요.
느낌 나지 않나요~ㅎㅎ
작게 MD샵이 마련되어 있어요.
NOTE가 탐나는걸요~^^
뮤지컬 오!캐롤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2018.08.16 ~ 10.21
145분(인터미션 15분) / 만7세이상
#당신이 있기 때문에 이 곳이 나에게 파라다이스예요.
결혼식 당일 바람맞은 마지는 절친 로이스와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찾는다.
마지를 위해 로이스는 리조트 가수 델에게 거짓말을 하여
마지와 이어주려 하고, 델은 헛된 희망을 가지고 마지에게 접근한다.
리조트의 직원 게이브는 로이스에게 반하고 그녀를 위한 노래를 작곡한다.
게이브의 실력이 델의 그림자에 가려 있었음을 알게 된 로이스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노래하면 그의 곁에 있겠다는 약속을 한다.
리조트의 주인 에스더와 한결같이 그녀를 사랑하며 곁을 지켜온 허비,
에스더는 리조트를 정리하려고 하고
허비는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그녀를 붙잡고 싶다.
행방 모를 러브스토리가 펼쳐지는 파라다이스 리조트!!
이 곳에서 흥겨운 쇼는 이어질 수 있을까...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화려하게 담아낸 쇼 뮤지컬!
닐 세다카가 누군지는 몰라도
노래를 들으며 아! 하실 거예요.
윤맘도 가수는 잘 모르지만 노래는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라는 점~!!
Oh Carol,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Stupid cupid 등
전세계 차트를 석권한 닐 세다카의 No.1 히트팝 퍼레이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신나고 즐겁게 다가옵니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가슴 설레는 러브스토리!
무대 위 라이브 밴드와 객석까지 들썩이는 흥겨운 음악과 춤은
전 세대가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유쾌함을 느낄 수 있어요.
#아날로그 따뜻한 감성 충전
그 시절 그때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가
연속적으로 펼쳐집니다.
윤맘도 들으면서 부모님 모시고 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흥겹고 신나는 무대, 오캐롤에서 만날 수 있어요!
정말 다들 노래를 어찌나 잘하시던지요.
깜짝 놀랐어요.
이래서 다 뮤지컬배우시구나! 싶더라고요.
격렬한 움직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발성~!!
정말 대단합니다.
전체적인 무대와 정말 잘 어우러져서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볼 수 있었어요.
연륜있는 커플과 젊은 커플이 같이 나와서
더욱 다양한 스토리로 풍성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노래실력마저 연륜이 팍팍 느껴졌다는 사실!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허비의 독창은 정말... 엄지척!
친숙한 히트곡 메들리로 신나는 커튼콜 타임까지!
정말 완벽합니다.
사실 이대로 끝나는건가... 하고 너무나 아쉬웠는데
마지막까지 흥겨움을 전해주시네요!
그리고 진짜 마지막은 네커플의 달달함 가득한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모두 해피엔딩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더라고요.
정말 오랜만에 어린이공연이 아닌 어른공연을 봤는데요,
와~ 정말 이 여운은 가시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 자주 갖었으면 좋겠어요.
재미와 흥겨움까지 있으니 더더욱 대만족입니다.
참, 얇은 겉옷 챙겨가세요.
공연 보는 내내 춥더라고요.
윤도 춥다고 하고요.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오캐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