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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많이 누그러든 주말!
남양주 카페 도자기 마을로 주말 나들이 출발~
아침부터 준비해서 10시 반쯤 도착!
요즘 더위가 좀 많이 누그러 들어서 나들이 하기에 선선한 바람도 불어주고 좋았음~
이곳은 공방 형식의 카페!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음료와 빵을 먹을 수 있음
도자기 카페답게 다양한 디자인의 작품들이 있음
이곳은 도예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어서 부부가 만든 작품들이 가득 있음
잠시 작품 감상하기~ㅋ
내부 구경 후 도자기 만들어 주시는 쌤을 따라 본격적으로 도자기 만들기 체험 시작!
이날 우리 가족은 물레 체험으로 그릇 만들기와 하트 머그컵에 그림 그려 만드는 두가지를 체험함
누가봐도 장인의 느낌이 폴폴 나는 장발의 쌤이 앞치마도 입혀주시고
엄청 상남자 스타일 외모와는 달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엄청 상냥한 얼집 쌤 말투로 설명해주심~ㅋㅋ
설명 후 본격적으로 쌤과 함께 물레로 작품 만들기
옛날 영화 '사랑과 영혼' 속 주인공 처럼 고사리 같은 여비 손을 잡고 같이 물레를 돌리며 만드는 쌤~ㅋ
물레가 돌아가면서 느껴지는 흙의 촉감~
눈으로 보고, 듣고, 만지고 촉감 체험 제대로 하고 있는 여비~ㅋㅋ
돌아가는 물레에 혼자 만드는 모습을 보니 제법 손가락 모냥도 나고 제법 도자기 장인스러운 포스~
오~~~~넓어진다~~~~ㅋㅋ
봐도 봐도 신기한 물레작업~ㅋㅋ
고사리 같은 여비 손으로도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음~
여기에 꽃모양 포인트 주기~
삿대질할때 쓰이는 여비의 작은 손가락으로 가장 자리를 올려주니 꽃모양 그릇 완성~
너의 삿대질 기술이 여기서 빛을 발하는구나~ㅋ
기특한 내새끼~ㅋㅋㅋ
물레작업으로 만들어진 접시와 두번째 작품으로 체험할 초벌 된 컵 등장~
이제 접시와 컵에 그림을 그려 멋지게 모양 만들어 주기~
여자 쌤의 설명을 듣고 작업 시작~
도자기 공방겸 카페이기에 커피와 차, 빵을 먹을 수 있음
이쁜 도자기 그릇에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소화 잘되는 아이스 매실차~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달콤 시원한 허니 브래드~크~~~~
음료와 빵을 먹으면서 즐겁게 도자기 작업중~
오예~~~신나~신나~ㅋㅋ
아기새 마냥 작품 활동 하면서 주는대로 잘도 받아 먹는 여비~ㅋㅋ
음료가 담긴 컵은 다 마시고 나면 하트 모양이 드러남~ㅋㅋ
이곳 사장님의 숨겨진 선물~
'나의 사랑을 그대에게~~~~'
하부지는 사진 찍고~
할미, 아범, 어멈, 여비는 열심히 작품 활동중~ㅋㅋ
3대가 합심하여 만드는 작품이라 나름 의미를 부여하여
오늘 작품의 컨셉은 상어가족~ㅋ
할미와 아범은 쭈그려 앉아 납작한 접시 바닥에 장식중~ㅋㅋ
세상 다리 후덜 거렸다는 후문..ㅋㅋ
나름 그림에 소질 좀 있는 나란 여자는
혼자 컵을 독차지 하고 그동안 도자기 체험의 로망을 이루는중~
아범 얼굴을 모자이크해서 안보이지만
본인이 만들어 놓고 흐뭇해서 웃고 있는 아범~ㅋㅋ
우쭈쭈~~~그랴그랴 잘했어~ㅋㅋ
할미가 다리 후덜 거리면서 쓰신 '사랑합니다'ㅋㅋ
그 위에 여비를 닮은 아기 상어는 내가 그림~
시간이 젤 오래 걸리고 손가락 후둘거리게 만들었던 컵!!!
삼대가 출동했다고 기념으로 하부지, 할미, 아범, 어멈, 여비까지 다 표현된 상아가족을 그림
아오~~~쇠꼬챙이로 힘주어 작업 하는데 아주 손가락 후덜 거리고 좋았음~ㅋㅋㅋㅋㅋㅋ
컵 함부로 다루면 가만 안두겄어~불끈!!!ㅋㅋ
그렇게 접시와 컵 작품 디자인을 완성!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거~ㅋㅋ
우린 나름 힘들게 그린거였는데...이 과정은 정말 작품 하나 완성 하는데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는거~
이후 도자기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공방쌤의 시간과 마무리 작업이 수두룩 빽빽~ㅋㅋ
어쨌든~
즐거운 도자기 공방 체험과 맛있는 티타임을 끝으로 기념샷을 남기고 점심 먹으러 출동~ㅋ
문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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