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캐롤 뮤지컬은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8월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공연 중이에요.
추석에 부모님, 가족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레트로적인 요소가 가득한 무대였답니다

뮤지컬 오!캐롤의 스토리는
1960년대에 파도소리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결혼식 당일 바람맞은 마지가 절친
로이스와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찾아서 그 곳에서 벌어지는 러브스토리에
대한 내용인데요..내용을 잘 모르더라도
극전개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요나와 함께 봤는데 9살 요나도
다는 아니지만 적당히 이해를 하더라구요.

저희가 봤던 8월 26일 공연에 각각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얼굴이 붙여져 있었어요..
주병진씨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셨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저는 노래 부르시는건 처음 봤는데 잘하시더라구요^^
다른 배우분들도 워낙 유명하고 실력있는
분들이셔서 공연에 푹 빠져서 집중해서 관람했네요

어느새 커서 엄마와 뮤지컬(어린이뮤지컬이 아닌)
도 함꼐 관람하다니~시간이 빠르네요. ㅎㅎ
처음에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라서 긴 공연의
스토리를 이해할수 있을까 했는데 다 이해하진
못해도 충분히 노래와 춤, 화려한 무대를
눈으로 충분히 즐기고 있더라구요..^^

저희 좌석은 2층이었는데 그래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오!캐롤의 공연시간은 총 145분으로
1막 55분, 인터미션 15분, 2막 75분으로
되어 있어요.

공연중에 화려한 무대효과도 볼거리를
주더라구요. 암래도 평소에 요나와 다니다보니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을 많이 보다가
올만에 온가족이 즐기는 공연을 보다보니
먼가 더 재미있고 집중이 되네요

닐 세다카의 히트팝으로 익숙한 노래인 'Oh Carol'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등이 흘러나와서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신이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