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에서
11월 15일까지 전시가 진행되요.
아이들과 함께 오셔도 좋고, 데이트 장소나 친구들과 예쁜사진 찍으러 오셔도
좋을꺼 같아요.

이번 전시는 로베로 브리토의 초기작에서부터 대중들이 쉽게 공유할수있는 일상적인 메세지
LOVE, HAPPY, HOPE 등의 3가지 섹션으로
총 100여 점의 회화와 조각, 그리고 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단조로운 그림에 색감들이 화려X2 해요.

항상 전시 관람은 도슨트와 함께 했는데
이번 로베로 브리토 展은 도슨트가 없어 아쉬웠어요.
하지만 작품의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면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하시면 될꺼 같아요.

전시 들어가는 통로 천장으로 영상이 보여지고 있어요.
작품을 구성하는 여러요소들이 모션 그래픽을 통해 재해석되어 유쾌하게 표현된 미디어 아트라는데
이번 전시에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네요.

브리토가 추구하는 예술의 가치는
예술은 모두를 위한것이며 그것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의 나눔과 공유에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저 또한 행복을 얻었으니..
브리토의 예술이 저에게도 통한거겠죠.

LOVE 빨강, HAPPY 노랑, HOPE 파랑 등으로
작품의 이야기를 각 섹션별 바탕색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LOVE :: 사랑
우리가 사는 세상을 사랑 넘치는 축복과 환의의 장소로 바꾸어 지길 바란다.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비너스의 탄생을 패러디한 전형적인 팝아트 작품과
하이드 공원에 설치되었던 조형물의 한 면을 축소 제작한 작품 등을 볼수있었어요.

강렬한 빨간 바탕에 걸린 작품에게서 생동감이 느껴지는데요.
중복되는 패턴없이 어쩜 이리 조화로운지 놀랍네요.

HAPPY :: 행복
나의 예술은 나의 세상이다. 나의 완벽한
작은 세상을 만들어 나의 행복바이러스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

HOPE :: 희망
나는 삶의 불행을 외면할수있다고
믿지는 않지만, 세상의 어두운
면만을 애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하나가 되어 우정을 나누는 평화로운 모습을 담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들 작품이에요.

로메로 브리토는 예술활동을 통해 몸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사람 등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위한 자선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인지 이번 작품을 통해 세계의 평화, 나눔, 축제 등을 곳곳에서 볼수있었어요.

시계, 모니터, 디즈니, 스타워즈..등
유명회사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스파이더맨, 곰돌이, 미키, 백설공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으니..
눈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듯했어요.ㅋ

브리토의 아카이브를 통해
연혁별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누구나 공감할수있는 시각적 언어를 사용해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어요.

유명인사들의 초상화이에요
다이애나 공주,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 도나텔라, 소피아 등이 걸려있죠.

7월 2일에 한국 특별전에 위해 방문한 기념으로 즉석에서
페인팅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한 페인팅 아트,
그 자리에 함께하였더라면 큰 영광이었을텐데...라는 생각을 잠깐 해봤어요.

뱀캐릭터를 모션 그래픽과 조형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에요.
수시로 그래픽이 바뀌는데
이또한 화려한 색감, 다양한 패턴으로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체험할수있는 공간으로
부채만들기와 액자만들기를 유료로 할수있어요
나도 로메로 브리토처럼 여백에 다양한 패턴과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 보았어요.
대형칠판에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을 그려보며
로베로 브리토 한국특별전을 마무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