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에서 초대해주셔서 저희 3식구 12월5일날 다녀왔습니다 날은 춥지만 오랜만에 보는 공연에 들뜬마음으로. 대학로 컨텐츠 그라운드공연장을 찾아갔지요 

2번출구에서 멀지않은곳에 위치하고있었고 객석도 아주적지않은 적당한규모로 F열에 자리잡았죠

연극반교실같은 세트지요? 이곳에서 걸판여고 연극반학생들이 빨간머리앤 을 공연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에요. 앤역할을 여학생들이 돌아가면서 한다는것도 참재밌고 신선한 느낌으로 배우들의 열정과 기량을 볼수있는 장면으로 빨려 들어갈듯 몰입감이 있었고 흥미진진했어요.  어쩜 다같이 말괄양이 소녀지만 상상력풍부하고 귀여운 역활을 잘하는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1인2역하는 배우들이 나올때마다. 특히 남배우가 여장할때 배꼽을잡고 웃지않을수없었네요. 

말광량이 앤이지만 순수하고 신비하고 귀여운소녀 덕에 잠시나마 유년시절이 생각나고 동심의 그때가 그리워지는 시간이였고 같이간 초등3학년 딸아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귀한시간이였네요 

지금도 앤주제곡이 계속 생각나네요.날은추웠지만 저와 남편 딸아이에게 따뜻한 선물을주신 맘스쿨관계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