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추리력, 수리력 등이 상위 10%에 해당해 적합할 것으로 보여

Q. 제가 직업적성검사를 했는데 저의 희망직업은 은행원입니다. 제가 은행원에 맞는 검사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해 문의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답변한 결과가 성격을 왜곡했거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지도 분석 부탁드립니다.

A. OO님, 반갑습니다. OO님은 은행원을 희망하고 계시는데 은행원에 맞는 검사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시군요. 그리고 답변의 결과가 왜곡이 되었거나 신뢰성이 떨어지는 답을 한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OO님이 검사하신 심리검사는 주관적인 검사이기 때문에 질문에 답하신 내용에 대한 결과입니다. OO님께서 질문을 바로 이해하고 답변을 하셨다면 신뢰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검사의 결과에서 사회적 바람직성 점수가 58점, 부주의성 점수가 40점으로 기준점수 내에 있어 성실하고 일관성 있게 답변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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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직업선호도검사(L형)를 하시고 상담신청을 하셨으므로 직업선호도검사(L형)를 중심으로 해석 상담을 하고 직업적성검사를 참고하여 상담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업선호도검사(L형)는 OO님의 흥미나 성격유형, 과거생활사 등을 바탕으로 하여 OO님이 만족할 만한 직업분야를 예측해 주는 검사입니다. OO님의 능력을 측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직업이나 진로를 결정하실 때에는 내가 어떤 것을 잘하는지(능력),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가치관), 그동안의 학력, 경험, 자격 등을 두루 고려하여 직업을 선택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OO님의 직업선호도검사(L형) 흥미유형은 CE(관습형, 진취형)으로 나왔습니다. 정해진 원칙이나 계획에 따라 짜임새있게 기록, 정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고, E(진취형)유형이 나와 조직의 목적과 경제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타인을 지도, 계획, 통제, 관리하는 일에 흥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흥미유형의 모형은 찌그러진 모형을 형성하고 있어서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발달이 잘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OO님의 전공, 경험, 자격, 직업 환경과 개인 환경, 가치관 등을 고려해서 탐색하면서 직업선택의 범위를 줄여 나가시면 좋을 것입니다.

직업선호도검사(L형)를 통해 나와 있는 직업들은 CE형의 다양한 직업들 중 대표 직업들이며 그중 관심을 갖고 있거나 하는 잘할 수 있겠다는 직업이 있으시면 보다 자세한 직업정보를 검색해 관련 직업에서 요구하는 능력/환경/지식, 흥미/가치/성격 등을 탐색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항이 필수요건이라고 보시면 직업을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그 중 직업현장에서 당장 필요한 것을 1,2가지 갖추고 계시다면 점차 노력하여 계발시키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서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 니다.

또한 ‘직업은 이러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을 꼭 상기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의 직종이 하나의 흥미코드와 적성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원활하게 업무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여러 능력, 지식, 성격, 흥미, 가치들이 어우 러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흥미코드로 보았을 때 흥미에 잘 맞는 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표준흥미 코드는 ‘CR(관습형, 현실형)코드’이지만 어떤 일을 조직화 할 때는 ‘CE'유형의 직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업적성검사의 결과로는 집중력, 추리력, 사고유창성, 기계능력이 최상으로 일반인들과의 상대적인 위치는 10% 이내에 해당합니다. 또한 수리능력, 언어능력, 공간지각력이 ‘상’으로 20%이내에 속합니다.

이 검사는 잠재적인 능력을 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은행원으로서 일을 하면서 집중력, 추리력, 사고유창성, 수리력, 언어능력은 능력을 발휘하 는데 한몫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잠재능력이라도 계발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진흙 속의 보석과 같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포기하지 말고 OO님의 전문성으로 귀결될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여 성취하면서 완성하여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진로상담사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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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