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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아트센터 뮤지컬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보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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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

2019.01.05 ~ 2019.02.24 

한전아트센터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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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극장판 신비아파트를 전 처음 보고

신비아파트를 알게 되었는데요.

아이는 예전부터 할머니 댁 갈 때마다 투니버스로

신비아파트를 접해서 잘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극장판으로 신비아파트 함께 볼 때도

아이가 제게 캐릭터 설명을 해 주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그때 영화로 신비아파트를 정말 재밌게 봤기에

뮤지컬 신비아파트 또한 기대하게 되는데요.

신비아파트 뮤지컬은 아이도 무척 보고 싶어 했는데

그동안은 매번 놓치마다 이번 한전아트센터 첫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한전아트센터 공연장 1층 로비에 포토존이 있어

인증샷도 남겨봤어요.

도깨비 신비 캐릭터 자꾸 보니 점점 더 귀엽게 느껴지네요.

매표소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오픈이에요.

매표소 옆에 물품보관소도 함께 있어요.

사진엔 없지만 2층 올라가는 계단 아래로 작은 카페도 있는데

먹을만한 게 별로 없어서 공연 전에 미리 식사를 하고 오시는 게 좋고

아이들 간식도 먹일 경우엔 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다 싶어요.

신비아파트 상품 코너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생각 외로 상품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공연 시간이 되어 입장했어요.

공연 전 무대 모습도 담아봅니다.

공연 시작 전 지켜야 할 관람 예절에 대해 소개할 때

으스스 한 목소리로 들려주는데 다소 웃음이 나더라고요.

생각보다 무섭게 느껴지는 건 아니에요.

공연 전 리플렛도 챙겨서 꼼꼼히 읽어봤던 아이에요.

한전아트센터 첫 공연 날이기도 했고

앵콜 공연이지만 사전에 후기를 찾아본 것도 아니라서

더 궁금해하고 기대도 컸던 아이지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전 무엇보다 배우분들의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어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흡사하게 느껴질 정도로

잘 어울리고 매력이 넘치더라고요.

목소리며 연기며 배우분들이 노력을 많이 하신 게 느껴지기도 했고

뮤지컬 배우지만 캐스팅을 정말 잘 하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스토리는 제가 신비아파트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아이 말로는 애니메이션과 구성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사진 속 삐에로는 악당 네비로스인데

애니메이션 속에서 보이는 것보다 무섭지 않게

귀엽고 웃기게 표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애니메이션이 좀 더 무섭고 실감 나게 표현이 되는 것에 반해

뮤지컬은 그에 비해 최대한 표현에 신경을 쓴 거 같기도 해요.

가족뮤지컬답게 가족애를 보여주는 부분도 컸는데요.

스토리 안에서 웃음과 재미도 주지만

은근 감동적인 부분도 많더라고요.

도깨비 신비만 남겨두고 배우분들이

커튼콜 중간에 객석으로 모두 내려와 아이들 손도 잡아주시고

함께 사진도 찍어주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2층 좌석인 경우에는 아쉽겠지만 요런 부분에서

1층 좌석은 배우분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하리 사진 찍은 건 다 흔들려서 못 올리고 두리와 남겼어요.

구하리의 동생 구두리 방귀쟁이로 은근 코믹한 캐릭터였죠.

하리와 두리의 아빠 구인남

애교 많은 남편이자 친구 같은 아빠

배우분 정말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파란 츄리닝 복장에 백수지만 가정적인 아빠

매력이 넘치고 재밌으시더라고요.

하리의 친구 이가은 목소리 듣고 놀랐어요.

성우 같은 목소리에 가은역이 딱 어울렸는데

어쩜 외모에서도 신비스러운 이미지가 보여서

캐릭터에 정말 딱이다 싶었어요.

뮤지컬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화려한 영상효과도 한몫했는데요.

무대 배경 애니메이션 효과와 영상 효과

그 외 액션 장면의 특수 효과들이 정말 볼만했어요.

다양한 영상 효과 덕분에 더 실감 나고 생생한 장면이

연출되어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한전아트센터 공연장 바로 옆에 전기박물관도 있어요.

1층에는 한전 갤러리가 있어서 공연 전후로 갤러리 전시를 봐도 좋고요.

3층 전기박물관도 볼만하니 공연 전후로 둘러보면 좋아요.

전기박물관은 저도 정말 오랜만에 다시 와보는데요.

생각해보니 큰 아이 초등 저학년 때인가 한전아트센터

공연 보러 온 김에 가본 이후로는

둘째와 함께 온 건 처음이더라고요.

둘째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도

제가 전기박물관은 이전에 안 데리고 갔었더라고요.

암튼 이번에는 티켓팅하고 남는 시간에 둘째랑 둘러봤지요.

​신비아파트 보는 연령층이 다양한 거 같더라고요.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인기이지만 유아들과 청소년들도

많이 좋아하던데 이날 관람객도 보니 고학년, 청소년들도 보였어요.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캐릭터 강림과 리온도

인기라던데 여자아이들이 많이 좋아한다고 하네요.

겨울방학 뮤지컬로 괜찮은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2월 24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