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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이해 전시와 공연들이 넘쳐나네요.
우리도 그 속에 들어가 그 시간을 놓치지 않고 같이 공감해보았답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2018. 12. 7 ~ 2019. 3. 31(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
관람시간 11:00 ~ 19:00
36개월 미만은 무료^^
전시문의 02-332-8011
세계 최대 규모의 에바 알머슨의 전시가 펼쳐지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 들어서자
다정한 연인의 모습부터 반겨주더라구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에바 알머슨 강아지도 항상 함께 하지요.
커다란 선물박스 가득 어떤 선물이 들었을지... ^^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에바 알머슨의 전시
아이에게도 물어보니 따뜻함과, 행복함을 많이 느꼈다고 하네요. ^^
아이들은 전시를 통해 나름의 상상력을 펼칠 수도 있겠지만,
키즈아틀리에 프로그램이 있어
전시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해본다면 더욱 더 풍부해질것 같아요.
시간참고하셔서 참여해보세요.
에버 알머슨 전시는 전시장에 들어서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에
전시밖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어볼 수 있도록 많은 작품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 부대끼다보면 더 힘들어해서
아이들과 관람할 때는 평일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곰도, 여우도, 새도, 그리고 꽃으로 만들어진 머리모양이 신기하기만 했는데요.
에버 알머슨은 온화해 보이는 얼굴이지만 곰, 여우 가면속 다른 이면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해요.
관람전 먼저 사진을 마음껏 찍고 나면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서는 작품에만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와 그림을 보며 많은 대화를 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지요.
에바 알머슨전시는 Home이라는 전시주제로 만나보게 되는데요.
행복은 늘 거기에 있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 뿐이라죠.
그래서 그런지 따뜻함과, 행복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거 같아요.
소소한 일상의 풍경이 그녀만의 돋보기를 거치게되면 이렇게 따뜻함이 물씬~! 행복하고,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변해
우리에게 미소를 짓게 하네요.
스페인 북동부 사라고사에서 태어난 에바 알머슨 바르셀로나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고 해요.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들까지
부드러운 선과 따뜻한 색으로 가득찬 그림들을 보며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행복하고 아늑해서
지친 내 몸을 쉬게 해주는 나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줘요.
이제는 입장할 때도 티켓도 직접 챙기는 아드리~!
형님것까지 쳥겨주지만 초등3학년 까도남이라 둘째가 챙기는걸로^^
사진찍기, 음식물반입, 작품을 손으로 만지지 않기 !
에티켓은 꼭 지켜야겠죠.
첫째를 위해 오디오가이드를 대여해줘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구요.
둘째는 저와 작품 하나하나 느낌을 말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었죠.
하나하나 일일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절반정도 보다가 아이가 지치기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산등 서울을 주제로 한 신작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친근하더라구요.
캘린더에서 발견한 남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예요.^^
에버 알머슨은 한국에서의 작품활동경험 또 이를 통해 만난 인연과 추억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한국어를 전혀 못하지만, 한국의 음식, 건축과 전통까지 한국사람들을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처음 한국을 처음 홨을때 방문했던 곳 중 하나인 남산타워로
현대적인 이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고, 전통이 살아 숨쉬는 풍경을 만날 수 있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부드러운 선들로 작품들에서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의 에버 알머슨의 그림들
전시 맨 마지막에는 알머슨의 실제 사진이 볼 수 있는데...
전시장에서 만난 수많은 작품 속 얼굴들속에서 찾아볼 수 있었어요.
무한한 상상력, 고개를 숙여 거꾸로 보면 어떤것들이 보일지
아이도 전시장에서 그림을 똑같이 따라해보며 바로서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었죠.
아이가 무척 재밌다며...그림을 보며 직관적으로 말하며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에바 알머슨에게 있어 꽃은 특별한데요.
바르셀로나 외곽에 살고 있는 알머슨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으로
전원에서 즐기는 잔책을 꼽을만큼 자연을 사랑하고, 또 자연속 꽃의 모습을 많은 작품으로 남겼답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꽃은 그 모습만으로도 사랑을 표현하고, 무한한 힘과 기운을 느끼게 해줘요.
꽃이 피어나는 순간들에서 크고 작은 성취감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 우리 삶과 닮았다고 하죠.
전시속에 알머슨의 자화상이라는 주제의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 삶에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하고, 수만가지를
작품속에서는 그녀가 원하는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요.
에버 알머슨의 최근들어 자연과 함께 하는 그림들이 많은데요
그녀가 자연속에서 숨쉬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힘을 보충하고, 작품을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한다죠.
어떻게 하면 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아이의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막막하기만 했던 고희영감독은
그 해답을 동화책에서 찾게 되었고,
제주에서 태어나 자라서인지 해녀의 삶을 동화로 쓰게 된 것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우연히 잡지에 실린 제주해녀를 보고
완전히 마음이 빼앗겨 버렸고, 그렇게 작가와의 만남으로 탄생한
전시 마지막을 장식한 <엄마는 해녀입니다>
2016년 세계무형유산 등록을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로
작가의 재능기부로 그린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의 삽화를 그렸답니다.
전시영상을 먼저 만나보고, 그림을 통해 천천히 감상해 볼 수 있었어요.
에바 알머슨의 관련 굿즈 상품들
캘린더, 티, 우산, 식탁보, 엽서등
정말 다양하게 취향에 따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그동안 전시본 중에 가장 인기있는 굿즈상품들이 아니었나싶어요.
스페인 출신 화가 에바 알머슨의 일상속 그의 집으로 초대받아 다녀온 기분!
부드러운 곡선으로 그려진 작품 속의 인물들에서 우리 주위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친근함을 느끼며
집 곳곳을 다니며 구경하고, 그 집안의 행복한 기운을 듬뿍 담아올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