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상상, 무슈샤의 M.Chat 고양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아이들과 예술의 전당 전시나들이 고고~ :D

좀 익숙하다 했는데 작년에 K현대미술관에서

발랄한 그림에 가장 좋아했던 작가였네요

● 전시기간: 2019.3.16 ~ 5.13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 관람시간: 오전11시 ~ 오후8시

● 주차가능: 전시관람객 주차요금 할인

전시는 바로 요 건물에서 하고 있어요.

반대편은 디자인박물관이랍니다 >_<

'무샤샤'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화가.

본명은 토마 뷔유 (Thoma Vuille)랍니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적을 가진 스트리스 아티스트.

현재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중이라고 해요.

한국은 '고양이' 미국은 '캣'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고양이르 '샤' 라고 부른데요.

그래서 M.Chat 라고 했군요. M은 마법이라 하네요.

파키스탄 소녀의 고양이 그림을 보고

본인의 무슈샤를 탄생시켰다 합니다.

토마는 한국을 대표하는 상상의 동물 해태와

본인의 무슈샤에서 공통점을 느낀다 했데요.

사람이 싸우는 것을 보면 바르지 못한 사람을

뿔로 받는다는 해태는 사람들이 슬퍼할 때

옆에서 더욱 큰 미소를 지어주는 본인의 무슈샤와

다른 방법이지만 정의로운 모습을 통해 기쁨을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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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이 넓어서 한적하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멀찌기에서 보기에도 느낌이 오지요?

컬러풀 생생 느낌 가득.

한국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토마뷔유는 1960년대~80년대의

서울을 담아낸 한치규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스트리트 아티스트, 현대미술 작가이다보니

작품은 어딘가에서 영감을 받은 재해석 작품도 많아요.

앙리 마티스, 키스해링 등 그랜드 마스터라 불리는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오마주한 캔버스 작품이 많습니다.

저는 키스해링 전시도 DDP에서 봤던 터라,

키스해링의 그림에 대한 오마주 작품들 느낌도 새로웠네요.

토마뷔유는 본인의 작품을 벽에 남기기 시작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이 공간에 있는 작품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감옥에 들어간 경험조차도 그 기억이 하나의 추억이 된다고,

진정 .... 긍정적인 작가로구나 싶었네요

전에 K현대미술관에서 강렬히 인상에 남았던,

지폐에 무슈샤 그림.

초등아이들의 궁금증은 이거 진짜 돈이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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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바로 건너편에 땡땡 전시가 있는데,

아이들이 그 전시도 전에 봤던 터라

<M.Chat 고양이> 전시에서 발견하는 재미도.

초등아이들, 전에 K현대 미술관에서 만났던 작가라도

이번에는 작품수가 훨씬 많아서 새로운 느낌을 가져봅니다.

호기심이 굉장한 작가가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세계 여러나라에서 러브콜을 받게 되는 이유도 아닐까.

'서울'이라는 글씨도 꽤 많이 들어있고

서울에서 전시이니 '서울' 표현도 많았어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M.Chat고양이>전시의 마지막 공간.

토마뷔유는 한국에 본인의 기록물을 남기었습니다.

다양한 기업들과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친숙해지는 공간.

경찰청, CJ미디어 등과의 협업에 근거한 작품들이나

서울을 상징하는 작품들도 은근 보는 재미가 있었지요.

초등아이들의 기대와는 조금 다른 감상이었지만

거장들의 작품에 등장하거나 세계를 누비는 무슈샤,

표현력 갑, 투마뷔유의 작품을 가득 감상하는 기회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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