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까지 따사로와 외출하기 너무 좋았던 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뮤지컬 [반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을 보러 갔어요.

오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역사체험 수업이 있어서

점심 먹고 딱~ 보러가기 좋은 2시 공연이었답니다.

장소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있는 극장 용!

예전에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온 적도 있었던지라

아이들도 아주 반가워했어요.

입구 앞에도 우리가 볼 [반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을

이렇게 홍보하고 있더라구요.^^

제일 먼저 매표소에 가서

예매한 티켓을 찾았는데요~

매표소 옆에 있는 전자안내판에서도 볼 수 있었던

반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이에요.

엘리야 워낙 잘 알고 있는 빈센트 반고흐 이지만

루키에게는 아직 어려울 수도 있는 반고흐!!

하지만 그런 루키도 해바라기와 별이 빛나는 밤은 알고 있답니다.

아주 대단하죠?ㅎㅎ

공연장 입구 한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반고흐~ 하면 해바라기를 생각하듯

알록달록 아이들이 직접 그린 해바라기 그림들로 꾸며놓았더라구요.

각기 다른 해바라기들을 이렇게 한데 모아놓으니 그것도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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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이상 공연관람이 가능하고

1인 1티켓을 소지해야만 하기에

저희는 엘리와 루키 저까지 이렇게 3장의 표를 예매했지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뮤지컬의 묘미는 또

아주 예쁜 포토존을 즐기는 것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의 출연자들을 소개해주고 있는 곳 옆에

이렇게 멋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공연 시작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공연을 보기전에 줄을 서서 기다리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여유있게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공연 후에 나오면서 보니까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되도록이면 꼭~공연관람 전에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반고흐의 대표작인 해바라기와 별이 빛나는 밤이 이렇게 멋지게 만난 포토존이랍니다.

기념으로 해바라기 부채도 주셔서

그것도 함께 가지고서 사진촬영을 했네요.ㅎㅎ

공연이 시작되면 모든 사진 촬영이 금지되기에

좌석을 찾아 들어가는 길에

공연장 내부를 살짝 남겨봤어요.

공연 후 커튼콜과 공연 시작 전 사진촬영은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자리에 갔는데 아이들을 위한 보조의자가 미리 다 준비되어 있어

일부러 가지고 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었어요.

아이들 손님이 많은 가족뮤지컬이라 일부러 신경을 써주신 모양이에요.^^

 극장 용 공연장이야 뭐 아주 넓고 깨끗하고 쾌적한 장소이기에

두말하면 잔소리!!

편안히 공연 시작을 기다리면서

들고 들어온 팜플렛을 함께 봤어요.

다행히 루키가 그림이라도 알고 있었기에

이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이야기라고 말해줄 수 있었답니다.

64개월의 아이도 푹~ 빠져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볼 수 있었던 공연!!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어찌 흐른지도 모르게 지나고

이렇게 배우들의 커튼콜 시간이 왔어요.

저도 기념으로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요.

마지막에 이렇게 고흐와 까미유가 서로 껴않는 모습을 보니

괜히 더 막 감동이 밀려오더라구요.

수많은 성인 배우들 사이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멋진 연기를 펼쳐준 아역배우가 정말 멋지고 대단하더라구요.

사실 뮤지컬은 직접 공연장에 가서

그 웅장한 음향효과를 함께 느껴야 제맛인거 다들 아시죠?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볼 공연으로

가족뮤지컬 해바라기와 소년 꼭~ 꼭~ 추천드려봅니다.

진짜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제 주변에도 이미 재미있다는 소문을 많이들 들으셔서

공연보러 갈 계획들을 세우셨더라구요.

공연을 다 보고 난 후,

우리는 포토존 사진을 이미 찍었었기에

요렇게 다른 친구들이 그린 해바라기 그림 앞에서

한번 더 기념사진을 남기고 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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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을 보고 난 후,

이제 해바라기를 보면 제 마음도 달라질 것 같은 기분~~~

해바라기가 하늘에서 반짝반짝 별이 되고 싶은 거라고 말했던

고흐와 까미유의 이야기가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