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9.05.01 ~ 05.04

딱 4일만 공연하는

쥘 마스네 오페라 베르테르 !

그동안 케빈이랑 아동공연만 보다가

9살케빈 드디어 오페라를 처음 봤답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는 저도 처음이라 기대기대

케빈은 자기도 드디어

어른공연을 볼 수 있냐며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쥘마스네 오페라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기반으로

쥘 마스네가 작곡한 오페라인데요.

그래서 9살케빈

첫 오페라 잘볼수있게 하기위해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세계명작 초등용책을 한번 보고 왔답니다.

역시 공연전 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가니

좋더라구요.

베르테르안다며 자신감있는 케빈 쁘이^^

​

서울시오페라단에서

관객이벤트를 진행중이더라구요

컬러링이랑 엽서쓰기^^

​

우리케빈 야무지게 자리잡고

컬러링 이벤트 참여합니다

시간이 여유롭지않아서

포인트만 칠했다네요ㅋㅋ

우와 선물로 베르테르 엽서를 4장이나

주셨어요ㅎㅎ

인기최고였던 쥘 마스네 오페라

베르테르 포토존

케빈도 오페라본거 인증사진 남겼어요

우와 대극장 첨인데

진짜 크네요

그리고 오늘이 공연 첫날이라 그런지

관객도 진짜 많았어요

케빈에게 배우의 표정을 보게해주고 싶어서

준비해온 망원경ㅋㅋ

진짜 잘보인다고 좋아하네요

뮤지컬 베르테르는 프랑스어로 공연하지만

이렇게 좌석마다 화면이 있어서

자막으로 대사를 볼 수 있어서

한글아는 케빈에겐

공연보는데 문제없더라구요

부끄럼쟁이 신랑은 빼고

케빈과 둘이 베르테르 관람 인증

근데 요녀석 망원경보는 재미에 빠져서ㅋ

공연초반에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나와서

처음에 케빈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거라

고전적의상 무대를 생각했는데

모던하고 정갈한 현대적인 스타일의 무대더라구요.

베르테르역에 신상근 테너님이

인상적이였는지

신랑ㅋㅋ공연본후 계속 흉내를 내더라구요.

직접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으며

오페라를 볼 수 있어서

더 묵직한 울림이 있던 공연이였어요.

베르테르의 세주인공

베르테르, 샤를로트, 알베르 역의

성악가들의 아리아는 역시 최고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샤론도 주인공 같았다.

그만큼 샤론역 소프라노가 잘소화해주신!!

총 4막으로 이루어진 이작품은

젊은 베르테르 원작의 줄거리와 대체로 동일했는데 좀 현대적인 느낌이 가미되어

극에 더 빠져들 수 있었던 듯 !

서울시극단 김광보단장이

처음으로 오페라연출에 도전한

쥘 마르네 오페라 베르테르

정말 멋진 공연이였어요.

케빈도 처음에 신기해하며 보더니

나중에는 오페라가 묘한 매력이있다네요.

현대적인 무대와 의상이

분명 한몫했다고 봅니다^^

​

9살 케빈과 처음 본 오페라

쥘 마르네 오페라 베르테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합니다.

오페라의 매력이 뭔지 좀 알게된 공연 이였습니다.

ㅋㅋ케빈이 말한 묘한 매력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