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 로빈슨 크루소 ]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4.13~6.16

24개월 이상

로빈슨 크루소는 워낙 유명한 책이죠.

성인 영화도 있고 몇해전 아이들 만화영화로도 상영했을때

아이와 보고 왔었어요.

그래서 더 궁금해진 공연 입니다.

이번 공연은 하나뿐인 지구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도록

내용을 재구성해서 더 기대가 됩니다.

강동구에 있는 강동아트센터는

저희 집에서 멀지 않아 좋구요.

공연장 규모도 큰 편이고 시설도 쾌적해서

갈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예요.

넓은 풀밭에서 뛰어놀 수도 있어요.

주차장도 넓고 편하구요.

찾아오기 쉬운 곳에 있어 언제나 좋은 곳입니다.

주말 오전 11시 공연을 보러 갔어요.

직원들도 많고 화장실도 곳곳에 있어요.

한적한 모습입니다.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뛰어 놀았어요.

가족뮤지컬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아이 손 잡고

오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친구들과 보러 온 아이들도 있었구요.

60분 관람을 마치고 나왔어요.

거북섬에 버려진 쓰레기를 재활용해 배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어요.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로 섬이 된 난지도도 생각이 나구요.

쓰레기를 최소화 하고 재활용을 잘해서

지구를 살려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게 하려면

모두 좀 더 경각심을 갖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화창한 봄날을 밖에서 맘껏 즐길 수 없다는 건

너무나 슬픈 일이니까요.

아이가 좀 더 크면 로빈슨 크루소 책을 구입해

공연을 생각하며 읽게 해줘야 겠습니다.

배우들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많은 생각도 하게 만든

좋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