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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소극장 #어린이환경뮤지컬 #로빈슨크루소 #모험극 #가족뮤지컬추천!
오랜만에 남편 찬스를 써서 편하게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으로 고고~!
재잘재잘 아이들은 쉴 세 없이 떠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으로
즐거운 주말나들이를 할 수 있었어요.
하나뿐인 지구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흥미로운 모험극
로빈슨 크루소 모험극
공연장소 :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공연기간 : 2019년 4월 13일 ~ 6월 16일
공연대상 : 24개월 이상 (60분 공연)
공연시간 : 화~금 오전 11시 (월요일 휴관) / 토, 일, 공휴일 오전11시 / 오후 2시
명작동화 로빈슨 크루소를 뮤지컬로 만나보고
호기심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책읽기까지 연계가 되어줄 수 있어서 알찬 명작뮤지컬의 만남!
대니얼 디포의 원작 로빈슨 크루소를 명작을 읽어보고는
명작이야기와 뮤지컬내용이 다르다네요. ^^
강동아트센터에는 항상 포토존 멋지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아요.
이번에는....하면서 기대가 되어지더라구요. ^^
상어도 나오고 거북이, 소라게 가 나오는 걸까? 아이는 바다동물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좋기만 합니다. ^^
공연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로빈슨 퀴즈를 풀어보았어요.
다섯 문제는 쉽게 풀었는데...
플라스틱이 분해 돼서 없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몇 년인지는 몰랐었지만,
아무래도 500년이 걸릴 것 같다고 판단!
정답을 맞췄다는 기쁨을 느끼기도 했어요.
실제 공연에서도 시작과 함께 재활용 및 자연보호에 관련된 퀴즈이벤트를 진행해
정답을 맞춘 세 분에게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시티켓을 선물로 주신답니다.
지하1층 2열에 자리하게 되었는데....
바로 무대 바로앞에 의자를 더 배치하여 만든자리 같아요.
가까워도 정말 가깝다는...
배우분들도 저희도 민망하긴했지만, 금새 공연에 빠져들어 보게 되면
민망함은 어느새 저 멀리~!
호기심이 많은 로빈슨 크루소는
늘 플라스틱을 재사용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 대한 연구 때문에 늘 바쁜 환경공학박사인 아빠와
모처럼 캠핑을 떠나게 되어 무척 설레였지만,
그 기분도 잠시! 급하게 걸려온 업무 전화로 로빈슨은 혼자 남게 된답니다.
혼자 남은 로빈슨 크루소는
호기심에 배를 탔다가 그만 조난을 당하고 거북섬에 고립되지요.
장난기 가득하고 허세많은 소라게 구렙의 등장!
관객중에 호응도 엄청 좋은 꼬마 숙녀가 같이하면서
구렙의 대사를 먼저 치는 것이 아닌가?
구렙은 자신의 분량이 줄어들었다며 넘어가도 노래는 꼭 듣고 가야한다며
신나는 구렙 소개가 담긴 노래를 귀욤, 발랄하게 불러주었지요. ^^
자꾸만 정이가~!
거북이 프라이데이의 등장에서도 웃음폭발
거북이 특징상 뒤집어지면 도와줘야 일어나기 때문에
로빈슨과 구렙의 도움을 받지만, 쉽지 않더라는...
거북이의 몸개그에도 아이들은 그저 재미지네요.
거북섬을 가득 채우고 있는 쓰레기를 치우며
쓰레기로 코가 꽉 막혀버린 거북섬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세 친구들의 모험이야기가 시작되고,
자연을 사랑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아이들도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것을 배우게 되네요.
버려진 쓰레기들로 JUNK DRUM BEAT & BEAT ALONG 탄생하는 신나는 난타음악은
모험을 하면서 친구들이 나누는 우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우리아이들도 평소 패트병을 가지고 온집안을 두드리며 놀았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동안 가지고 놀지 못하게 했던 집에 있는 상자도, 패트병, 뾱뾱이등
아이들 손에 들어가면 신나는 놀이가 되어지기도 하는데...
패트병이 배로 변신해 자라섬을 탈출할 수 있었던 로빈슨 크루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라게 해주고 공감할 수 있었던 공연이기도 했어요.
무대 화면이 넓은 바다로 펼쳐져 바다에 온듯한 기분은 물론
공중에서 내려오는 가방을 메고 하늘을 나는 듯한 생생함까지 느껴볼 수 있어요.
상상하는 기분~!은 언제나 좋은거 같아요.
관객과 함께 동요도 부르고 율동도 따라 하고,
열심히 참여하고, 열심히 박수치며 호응하는 뮤지컬 공연~!
그래서 더욱 즐거움을 몇 배로 더 느끼며
바로 관객과 배우가 같이 만들어가는 공연이구나 싶더라구요. ^^
꼬마 친구들의 열정적인 호응도에 대사가 잘 들리지 않으면 다시 한번
반복해주는 센스까지 ^^
4분의 멋진 무대매너에 감동하게 된답니다.
처음으로 만나보는 어린이 환경뮤지컬
아이들도 환경을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아이들에게 아파하는 지구의 모습을 통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일회용용기는 사용을 자재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줄 수 있었어요.
7살 둘째가 본 로빈슨 크루소 공연을 본 소감은
바로 엄지 척!
어른, 아이 모두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니
부모님이 생활 속에서 먼저 솔선수범한다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배우게 된답니다.
강동아트센터의 주차비는 5시간 기본 4,000원 이지만,
5시간 초과 10분당 500원 부과로 저희는 4,500원
사전 정산기에 공연관람을 선택하면 3,000원이 정산된답니다.
아빠가 근처 일보러 가서
강동아트센터 바로 앞에 공원에서 잔디물주는기계를 발견하고는
머리아프다던 첫째도 얼굴에 바로 생기가
물이 깨끗하지 않을까해서 걱정이 되긴 했지만, ^^;
아이들은 물이라면 꼭 만져봐야하니^^
멀리까지도 슝슝 날아오는 물을 맞으며 완전 신나서는
공원에 있은 어린아이들은 요 기계로 인해 한참을 즐거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