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 도착하니 매표소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매표소는 전시관 밖에 있으니 미리 티켓팅하고 입장해야 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주말과 공휴일에는 도슨트가 없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오디오가이드 설명 들으면서 전시를 봐도 좋을 거 같아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입구에서 아이 인증샷 남겨주고 전시실로 입장해봅니다.

전시실에서는 플래시와 동영상 촬영은 금지이고

일반 사진 촬영은 가능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영화의 작품 그리고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 전시존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부터 만나볼 수 있어요.

미키 마우스는 1928년 극장에서 <증기선 윌리>로 처음 공개되었는데요.

당시 영화는 무성영화에서 발성영화로 옮겨가는 시대였는데

이 영화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중인 사운드 트랙 방법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발성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요.

전시실에서 증기선 윌리 영상도 볼 수 있답니다.

월트 디즈니가 미키 마우스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했으며

그는 이후 20년 동안 미키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고 하네요.

미키 마우스 앞에서도 한 컷 남기고 지나갑니다.

테크니컬러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장편 만화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다음 전시존에서 만나봅니다.

거울 속 영상도 볼 수 있어요.

피노키오는 1940년에 발표된 디즈니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해요.

피노키오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다면 촬영 카메라가 사용되어

장면의 깊이감과 3D 연출 효과를 표현했다고 하네요.

덤보는 1941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인 18개월 만에 제작되었다고 해요.

덤보도 그렇고 밤비 또한 저도 어릴 적

동화로 만나봤기에 기억이 나는데요. ​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 밤비에서는 자연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제작이 되었어요.

​1940년에 발표된 환타지아는 세계 최초의 스테레오 필름이라고 해요.

이 영화는 지휘자 레오폴트 스토코프스키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클래식 음악 여덟곡과 함께 애니메이션 단편 시리즈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환타지아는 아무도 본 적 없는 영화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는데

이 영화는 월트 디즈니의 예술적 표현에 대한 의지가 드러난 작품으로 꼽히며

극장에서 스테레오 사운드를 녹음하고 재생하는 혁신적인 기술인

판타사운드의 성공적인 도입과 같은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다음 전시로 이동하는 통로 양쪽 벽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림을 볼 수 있는데요.

​다음 전시 공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품으로 이어지네요.

1951년에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윌트 디즈니 그의 인생 중기에 제작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에요.

1955년에 개봉한 레이디와 트램프는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로는

와이드 스크린을 사용한 시네마스코프 기술을

최초로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화에요.

1959년에 개봉한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디즈니의 1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에요.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는 1961년에 발표된 장편 영화에요.

디즈니에서 영화가 제작된 시대를 기준으로 처음으로 현대를

배경으로는 처음 제작된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디즈니가 기존의 고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상징하지요.

​정글북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어디어드 키플링이

1894년에 쓴 동명의 소설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에요.

​이 영화는 월트 디즈니가 직접 감독한 마지막 영화라고 하네요.

1990년대 디지털 혁명은 이전에는 없었던 자기 표현법을 찾던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는데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은 새로운 영화들이 제작되면서 함께 발전하였으며

애니메이션의 중요한 제작 방법 중 하나가 되었지요.

​

​1989년에 공개된 인어공주는 디즈니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어요.

디즈니가 30년만에 동화를 영화 속으로 가져온 것이지요.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인 인어공주를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요.

​미녀와 야수는 1991년에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이에요.

고전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것이 월트 디즈니의 꿈이었는데

오스카상 작품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되었다고 하네요.

라이온 킹은 1994년에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지요.

포카혼타스는 1995년에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에요.

이 영화는 미국 원주민인 포카혼타스와 영국인 개척자

존 스미스 사이의 로맨스를 그린 러브 스토리이지요.

포카혼타스 캐릭터는 17세기 초반에 실존했던 인물에 기반해 만들어졌으며

실제 역사적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최초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랍니다.

1998년에 공개된 뮬란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첫 디즈니 애니메이션이에요.

뮬란은 "빌라드 오브 뮬란"으로 알려진 고대 중국의 시에

기반을 두고 있고 오래 전의 중국을 배경으로 격동적인 분쟁의

세계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여전사 뮬란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2013년에 개봉한 겨울왕국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블록버스터로 자리잡았는데요.

주제가 렛잇고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2016년에 개봉한 모아나는 디즈니의 56번째 애니메이션 영화에요. 

​이 영화는 모아나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라지는 그녀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넓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바다에게 선택받은 소녀

모아나와 그녀의 모험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애니메이터들은 피노키오부터 인어공주까지 여러 작품들을 거치면서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최신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해 물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하나의 캐릭터인 것처럼 묘사할 수 있었다고 해요.

2012년에 개봉한 주먹왕 랄프 그리고

2018년에 개봉한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이번 전시의 마지막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월트 디즈니 제작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요.

디즈니 영상과 함께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큰 자부심이 느껴졌네요.

전시 관람을 마치고 출구로 나오면 포토존이 있어요.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도 남겨 봅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겨울왕국 2 영상도 볼 수 있는데요.

1편에 이어 2편도 무척 기대가 되네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아트샵도 구경해 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아

전시실 안이 살짝 복잡하긴 했지만 그래도 볼만했답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며 꼼꼼히 둘러봤는데요.

아이도 관심있게 잘 보고 단순히 캐릭터와 애니메이션만 보는게 아닌

몰랐던 제작과정 이야기까지 알게 되니 신비롭게 느껴졌지요.

일요일에 관람해서 도슨트는 듣지 못해 아쉬웠지만 

여름방학 기간에는 따로 어린이 도슨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그때 다시 관람해도 좋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