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아이와 어디로 나들이 갈까 고민하는데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놀이를 즐기면서 아이 체력 측정도 가능한 시설이 생겼더라고요.

아들내미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인바디와 체험놀이를 통해 체력까지 측정할 수 있다니 너무나 반가운거죠!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1층에 위치한 아이랑 서대문키즈헬스센터.

올해 3월부터 정식운영 시작하여 아직 뜨끈뜨끈한 곳이랍니다 :)

놀이와 스포츠 메디컬을 융합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아동체력관리시설로

즐겁게 뛰어 놀며 우리 아이의 체력을 측정하는 어린이 체험 시설이에요.

​

아동의 6대 항목별 신체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Body Pump zone'과

놀이공간 'Play Pump zone'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체력 측정 후에는 결과지가 나와 아이에게 맞는 운동처방을 받아볼 수 있어요.

인바디 측정부터 시작했는데요.

비슷한 키의 아이들이 나란히 앉아있고, 한명씩 나가서 측정하는 모습이 마치 신검 같아서요.

웃음이 빵 터짐과 동시에 아들내미 둔 엄마로서 짠했네요.

​

유아 전용 인바디측정기는 처음 봤는데 아담하니 귀여웠고요.

진지하게 막대 잡고 있는 아이 모습에 또 웃음이 빵 터졌었네요 :3

그 다음으로는 민첩성 테스트! [빨리빨리 다람쥐] 코너로 몸을 사방으로 움직이며

벽에 들어온 불빛을 최대한 빨리 터치하여 민첩성과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곳이랍니다. 아이는 이게 너무 재밌다고요. 웃음 흩뿌리며 신나게 뛰어다녔어요!

균형감, 하체 근력, 유연성, 심폐지구력을 차례로 테스트했는데요. 다른 코너들은 다 너무 재밌어 했던반면, 평소 암벽 타기놀이를 즐기지 않아서요. 근지구력을 테스트하는 [대롱대롱 스파이더]를 가장 어려워했네요.

체중과 근육은 정상이지만 체지방이 부족하다고요. 허허허

​

후기로 접했을 때도 여기 괜찮다 싶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더더 유익하고 즐거웠던 아이랑 서대문 키즈헬스케어센터 ♬

​

아이의 몸과 체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잘 자라고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놀면서 이 모든 것들이 이뤄진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