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학진학률은 76.5%로 2018년 77.2%에 비해 0.7%p 소폭 감소하고,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2019년 시도별, 자치구별로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이 59.8%로 가장 낮았고(전국 평균 76.5%), 자치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46.8%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았으며 서초구 53.2%, 양천구 54.7% 순이다. 

그 중 서울 강남구 소재 18개 고교 중 13개교가 대학진학률 50% 미만이고, 서초구 소재 10개교 증 6개교가 대학진학률 50% 미만이며 양천구 소재 12개교 증 3개교가 대학진학률 50% 미만이다.

서울 전체로는 244개교 중 대학진학률 50% 미만인 학교는 모두 32개교로 강남구 13개교, 서초구 6개교, 송파구 4개교, 양천구 3개교, 강서구 1개교, 광진구 1개교, 도봉구 1개교, 동작구 1개교, 성동구 1개교, 종로구 1개교 등이다. 

■ 2019년 전국 시도별 일반계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

전국적으로는 1,802개교 중 대학진학률 50% 미만인 학교는 모두 44개교로 서울 32개교, 경기 8개교(화성시 2개교, 고양시 일산동구, 과천시, 안산시 단원구, 남양주시, 양평군, 광명시 각 1개교), 대구 1개교(수성구), 부산 1개교(해운대구), 인천 1개교(계양구), 전북 1개교(부안군) 등이다.

반면에 경북의 대학진학률은 88.4%로 가장 높았고, 울산 86.6%, 전남 85.8%, 경남 85.7%, 충북 85.0% 등 수도권 이외 지방의 대학진학률이 월등히 높았다.

기타 비율은 서울이 38.7%로 가장 높았고, 경기 24.8%, 세종 21.1%, 제주 19.9%, 인천 19.7% 순으로 경북의 기타 비율 10.5%, 전남의 기타 비율 12.2% 등과 비교하여 큰 폭으로 차이가 났다.

■ 2019, 2018 서울 자치구별 일반계고 진로 현황

시도별로는 대구시의 경우, 2019년 대학진학률 83.1%, 기타 비율 16.4%이지만 수성구는 대학진학률 73.7%, 기타 비율 26.1%로 8개 자치구 중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다.

부산시는 2019년 대학진학률 82.9%, 기타 비율 17.1%이지만 해운대구는 대학진학률 75.1%, 기타 비율 24.9%로 16개 자치구 중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다.

경기도는 2019년 대학진학률 72.1%, 기타 비율 24.8%이지만 고양시 일산동구 대학진학률 59.2%, 기타 비율 38.1%, 과천시 대학진학률 61.6% 및 기타 비율 38.3%, 성남시 분당구 대학진학률 62.2%, 기타 비율 37.0% 등으로 낮다.

이에 따라 올해 재수생 수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서울 강남 지역(강남, 서초, 송파), 교육 특구 지역(양천, 노원), 경기도 신도시(일산, 분당) 지역,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등 수도권 및 광역시 교육 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러한 상황은 2020 입시에서도 크게 바뀌지 않아 올해부터 고등학교 학령 인구 감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대입 선발 현황에서는 일부 정시 선발 비율이 소폭 증가하는 정도의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체적으로 대학진학률은 상승하지만 명문대 선호도가 높은 서울 지역 강남3구과 수도권 및 광역시 교육 특구 지역 고교에서의 대학진학률은 상대적으로 낮고, 기타 비율도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9년 일반계 고교 유형별 대학진학률
고교 세부 유형별는 2019년 특목고(과학고, 영재학교 포함)의 대학진학률이 87.9%로 가장 높고, 일반고의 대학진학률은 77.0%로 일반계고 평균 76.5%와 비교하여 0.5%p 높은 편이며 자율형공립고의 대학진학률도 77.4%로 평균보다 0.9%p 높고 특목고(체육고)는 78.5%로 평균보다 2.0%p 높았다.

반면에 2019년 광역 자사고(33개교)의 대학진학률은 57.5%로 가장 낮았으며 전국 자사고(10개교)도 67.5%로 낮은 수준이고 특목고(국제고)는 71.1%, 특목고(예술고) 74.2%, 특목고(외국어고)는 74.9% 등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 2019년 일반계 고교 세부유형별 대학진학률 비교

■ 2018년 일반계 고교 세부유형별 대학진학률 비교

기타 비율로는 광역 자사고가 42.2%로 10명 중 4명꼴로 재수한다고 볼 수 있으며, 전국 자사고 기타 비율도 32.1%로 높은 편이다. 기타 비율로 일반고(21.0%), 자율형공립고(21.4%) 등은 평균(21.6%)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전년도(2018년)와 비교해 2019년 광역 자사고의 대학진학률(57.5%)은 2.5%p 증가하고, 전국 자사고의 대학진학률(67.5%)도 1.8%p 증가하고, 특목고(체육고, 78.5%) 1.5%p 증가, 특목고(예술고, 74.2%) 0.2%p 증가 등이다.

반면에 전년도(2018년)과 비교하여 2019년 자율형공립고의 대학진학률(77.4%)은 2.7%p 감소하고, 특목고(국제고, 71.1%) 1.9%p 감소, 특목고(과학고, 87.9%) 1.4%p 감소, 특목고(외국어고, 74.9%) 1.0%p 감소, 일반고(77.0%) 0.7%p 감소 등이다.

올해 대학진학률이 전년 대비 소폭 낮아진 것(2018년 77.2% -> 2019년 76.5%, 0.7%p↓)은 2018학년도 고3 학생수(2000년 밀레니엄 세대)가 57만 661명으로 전년 대비 2,586명 증가(0.5%↑)한 것과 비교하여 2019 대입 모집인원은 34만 8,834명으로 전년 대비 3,491명 감소(1.0%↓)한 점에 있다.

■ 2010년∼2019년 전국 일반계고 대학진학률 비교

2019년 고교 세부 유형별로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와 낮은 학교로는 과학고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100%)가 가장 높고, 강원과학고(70.5%)가 가장 낮았다. 

또 서울과학고 85.4%, 한성과학고 78.4%, 세종과학고 77.6%, 경기과학고 94.2%, 경기북과학고 80.4%, 대전과학고 97.7%, 대구과학고 90.6%, 광주과학고 95.7%, 인천과학고 86.8%,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90.7%, 경남과학고 90.2% 등이었다.

외국어고는 청주외고(88.1%)가 가장 높고, 경기외고(56.1%)가 가장 낮았다. 또 서울 지역 외고로는 대원외고 76.3%, 대일외고 74.1%, 명덕외고 71.5%, 서울외고 62.7%, 이화외고 60.5%, 한영외고 73.8% 등이었다.

국제고는 세종국제고(82.0%)가 가장 높고, 고양국제고(62.5%)가 가장 낮았다. 또 서울국제고 74.0%, 부산국제고 73.3%, 인천국제고 76.5%, 청심국제고 75.5%, 동탄국제고 64.4% 등이었다.

예술고는 브니엘예고(96.9%)가 가장 높고, 서울공연예고(51.1%)가 가장 낮았다. 또 서울예고 56.9%, 선화예고 64.3%, 덕원예고 65.3% 등이었다.

전국자사고는 인천하늘고(76.6%)가 가장 높고, 현대청운고(51.5%)가 가장 낮았다. 또 하나고 76.3%, 인천하늘고 76.6%, 외대부고 73.9%, 민사고 68.5%, 북일고 69.2%, 상산고 52.3%, 광양체철고 76.0%, 김천고 75.2%, 포항제철고 59.7% 등이었다.

광역자사고는 대전대신고(89.4%)가 가장 높고, 휘문고(36.1%),가 가장 낮았다. 또 경문고 45.1%, 배재고 60.1%, 세화고 49.2%, 중동고 38.1%, 현대고 49.4% 등이었다.

*사진 설명: 학종 모의전형 참가학생들[사진 제공=강원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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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