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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초현실주의 작가 에셔 특별전!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만나요!
'수학자'인가, '예술가'인가?
테셀레이션으로 유명한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사실 미술책에서 보다 착시나 테셀레이션으로 수학에서 더 많이 만나보았던 작가인데요~
그의 작품들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에셔 특별전이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지난 6월 15일 오픈되어 윤과 함께 달려가 만나고 왔어요.
에셔 특별전 & 창의미술체험전
2019년 6월 15일 ~ 9월 15일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오후 7시)
도슨트 : 평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창의체험수업 : 금, 토, 일 / 1차 13시 30분, 2차 15시 30분, 3차 17시 30분
에셔전은 로지나전과 같이 성수 에스팩토리 A동 2층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티켓박스와 MD샵은 로지나전과 함께 1층에 위치!
외부 계단을 이용, 2층으로 이동하면 에셔전을 만날 수 있어요.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조명이 어둡고, 조명빛에 모든 작품들이 반영이 생기며
에셔의 작품처럼 반복, 패턴을 이루는 느낌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는데요~
외부 창문의 빛을 차단하며 에셔의 이름으로 배너를 해 놓은 것도 이뻐서 담아봤어요.
전시장 입구는 사진의 오른쪽 작게 보이는 검은 문!
문 안으로 들어가면 짧은 계단이 있고, 그 계단 위로 올라가면 전시장이에요.
전시장에 들어서면 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데요~
전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에셔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그 느낌을 잘 살려주신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에셔의 사진과 에셔의 발자취가 소개되어 있고,
그의 사진들과 함께 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시간과 공간, 풍경과 정물, 대칭과 균형 테셀레이션, 그래픽 4개의 테마와
에셔의 미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따로, 또는 같이! 무한 반복되는 시간과 공간
너무나 유명한 층을 구분할 수 없는 올라가기와 내려가기 등
현실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한 '펜로즈 삼각형'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요.
착시 수업을 하며 비슷한 문제들을 만났던 윤~! 더더욱 관심있게 한 작품 한 작품 만나봤는데요~
주요 작품들은 영상으로 움직임을 더해 보여주고 있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더 신비롭게 다가오기도 하더라구요.
시각의 재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많은 에셔는 정말 관찰력과 창의력이 뛰어났던 것 같은데요~
물방울이나 구슬을 통해 한 화면에 천장, 바닥, 벽면을 모두 담아 보여주는 작품들이나
평면에서 입체로, 그림자인 듯 보이던 것이 사람이 되어 나오는 등
그의 작품을 보면 놀라움을 먼저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작품들에 그의 생각이나 철학이 더해지니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그만의 색을 담은 작품들이 탄생했던 것 같아요.
에셔의 테셀레이션!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도마뱀이죠.
에셔의 미로를 지키고 있는 도마뱀과도 한 컷~! ^^
에셔의 미로는 거울을 사용한 미로로 수학적 개념을 토대로 한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드는
에셔의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에요.
미로가 길지는 않지만 재밌고 다양하게 반복과 패턴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재밌었어요.
사람이 좌, 우 인상이 다르다는데 반쪽 대칭 얼굴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무한 반복해서 보이는 모습에 완전 신이나고 즐거워 한 윤~!
아이들과 즐겁고, 재밌는 사진을 담아보기에도 좋은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대칭과 균형, 테셀레이션
에셔는 스페인 남쪽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에서 보았던
아라베스크 문양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도마뱀, 새, 물고기 등을 반복하여
빈틈을 남기지 않고, 평면을 채우는 테셀레이션 작품들을 만들고
기하학적 주제들을 연구했다고 해요.
그의 테셀레이션 작품들을 보면 정말 놀라운데요~
도마뱀, 새, 물고기 등으로 만든 작품만도 어려울 것 같은데
그가 그리고자 한 모든 것으로 테셀레이션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작품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윤인 수학뒤집기 책이나 과천과학관 체험을 통해 테셀레이션을
접해봤었는데요~ 사실 용어가 살짝 어려운데 이번 에셔전을 통해 완전히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에셔는 원래 건축학교 다녔었다고 해요.
그러던 중 에셔의 재능을 발견한 교수님의 추천으로 그래픽아트에 전념하게 되었었다는데요~
마지막 그래픽 섹션에서는 에셔가 디자인한 책 속 삽화나 우표, 업서 등
그래픽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약 100여점의 작품과 영상으로
에셔의 특별함을 제대로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마지막 공간은 에셔전과 함께 하는 창의미술체험전 공간이에요.
창의미술체험전은 티켓과 별도 예약은 되지 않고, 티켓 포함 체험전 티켓을 예매 하셔야 참여할 수 있어요.
윤맘네는 현장에서 체험전만 별도 신청이 가능할 줄 알고 방문했다가 안돼서
아쉽지만 전시 관람만 하고 돌아왔어요.
방학을 하고 나면 시간을 여유있게 가지고, 미리 체험전까지 예약해서 다시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전문 디자인 선생님과 함께
플레이하우스 집과 캐릭터를 만들고, 그것을 활용한 AR체험
3D 프린팅까지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관람 예정이시라면 미리 체험권까지 함께 예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는 특히 좋은 전시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요즘 전시 나들이가 많은데요~
그렇게 전시들을 만나며 느끼는 것은 요즘 왜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이 교육의 목표가 되는지
알 것 같아요. 작가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고, 또 그것에 나를 투영시켜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표현해 낸 작품들~!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어야 울림이 크고, 모두에게 다가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시각이 생기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하게 경험하며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특별한 전시 에셔전~!
9월 15일까지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