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모집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 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은 학생부 기록도 엇비슷하다. 때문에 대학 지원 시, 지난 대입 결과를 반드시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에듀진'은 학과별 주요 대학의 전형과 대입결과를 한 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는 '학과별 주요대학 수시전형 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인서울·수도권·지방거점국립대의 수시 주요 전형을 학과별로 분류 비교한 이 자료를 통해 학생들이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할 때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에듀진의 '학과별 주요대학 수시전형 분석' 자료는 입시전략서 <2020학년도 수시·정시 백전불태>에 수록된 정보를 토대로 작성됐다.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건축학과·토목공학과', '경영학과'에 이어 오늘은 '경제학과·회계학과'를 선발하는 서울지역 32개 대학, 경인지역 27개 대학, 비수도권 9개 거점대학 등 총 68개 대학의 학과별 전형 분석과 과거 경쟁률, 등급평균 등을 공개한다.

| 경제학과·회계학과 | 인서울·수도권·국립대 수시전형 입결 비교  
흔히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배우는 학과가 '경제학과'와 '회계학과'다. 

아래 표는 대학별로 실시하는 수시전형 유형과 모집인원, 대학이 공개한 2018·2019학년도 경쟁률, 2018·2019학년도 등급평균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정리한 것이다. 이 자료를 기초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 전형이 무엇인지 찾아 보자.

| 교과전형 |
등급평균 가장 높은 학교, 2018·2019 연속 ‘한양대 경제금융학부(상경)’

2020학년도 학생부교과에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대 경영학부(경영/회계)로 108명을 선발한다. 그 다음으로 강원대 춘천캠퍼스 경영?회계학부 교과가 54명, 한성대 사회과학부(기업·경제분석학과) 교과가 48명 순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적은 전형은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교과지역인재전형으로 1명을 선발한다.

참고로 한성대 기업·경제분석학과의 모집인원 48명은 사회과학부에서 통합선발하는 인원이다. 사회과학부로 48명을 선발한 다음 입학 후 세부전공을 결정한다.

대학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2018학년도 수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형은 인천대 경제학과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16.5대 1을 기록했다. 2019학년도 수시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전형은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과전형으로 31.4대 1이었다.

반면 2018학년도에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전형은 고려대 경제학과 교과전형(학교추천Ⅰ)으로 3.1대 1이었다. 2019학년도에 가장 낮은 전형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 또한 고려대였다.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과전형(학교추천Ⅰ)이 2.2대 1로 가장 낮았다. 

대학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2018·2019학년도 등급평균이 가장 높은 전형으로는 2년 연속 한양대 경제금융학부(상경) 교과전형이 꼽혔다. 2018년 등급평균은 1.3, 2019년 등급평균은 1.08이었다. 2018년·2019년 등급평균이 가장 낮은 전형은 대진대 글로벌경제학과다. 2018년 등급평균은 5.2등급, 2019년 등급평균은 5.27이었다.

| 논술전형 |
경쟁률 가장 높은 대학, 2018·2019 연속 ‘아주대 경제학과’

논술전형으로 경제학과?회계학과를 선발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캠, 홍익대로 총 24개교이다.

2020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에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교는 연세대 경제학부로 총 41명을 선발한다. 그 다음으로는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37명, 중앙대 경제학부 30명 순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적은 학교는 숭실대 회계학과로 2명을 선발한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대 지식재산학과 4명, 서울여대 경제학과 5명,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5명 순이다.

대학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2018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아주대 경제학과로 61.8대 1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한양대 경제금융학부(상경)가 61.7대 1, 서울여대 경제학과가 58.6대 1이었다. 반면 2018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경북대 경제통상학부로 12.7대 1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세종대 경제통상학과 13.6대 1, 부산대 경제학부 13.6대 1이었다.

2019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2018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아주대 경제학과였다. 경쟁률은 73.9대 1로 전년도에 비해 높아졌다. 그 다음으로는 서강대 경제학부 63.9대 1, 한양대 경제금융학부(상경) 61.5대 1이었다. 반면 2019년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경북대 경제통상학부로 13.1대 1이었다. 그 다음으로 경기대 지식재산학과 13.5대 1, 경기대 회계세무경영정보학부 13.9대 1이었다.

| 적성전형 |
수원대, 한성대, 한신대 모집…한성대 경쟁률 가장 높아 

적성전형으로 경제학과?회계학과를 선발하는 대학교는 수원대, 한성대, 한신대 총 3개교다.

대학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2018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한성대 기업·경제분석, 회계?재무경영(사회과학부)로 28.8대 1이었다. 반면 2018년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한성대 기업·경제분석, 회계?재무경영(사회과학부-야간)으로 7대 1이었다.

마찬가지로 2019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한성대 기업·경제분석, 회계?재무경영(사회과학부-야간)으로 7.2대 1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한성대 기업·경제분석, 회계?재무경영(사회과학부)로 28.8대 1이다.

| 학생부종합전형 |
서울대 경제학부 69명으로 최다 모집…서강대 경제학부 경쟁률 2년 연속 높아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부종합전형(일반)으로, 69명을 모집한다. 그 다음으로 강원대 춘천캠퍼스 경영·회계학부 학종 48명,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학종전형(글로벌인재) 46명 순이다.

반면 모집인원이 가장 적은 학교는 전북대 경제학부·농업경제·회계학과 학생부종합 모범창의전형으로 1명 선발한다. 그 다음으로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학종 2명,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학종 3명 선발한다.

대학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2018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국민대 경제학과 학교장추천전형으로 2.6대 1이었다. 그 다음으로 국민대 재무금융회계학부-회계 학교장추천전형으로 2.7대 1, 서울대 경제학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2.8대 1이었다. 반면 2018년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강대 경제학부 학종 일반형으로 13.3대 1이었다.

2019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한신대 경제학과로 2.7대 1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경희대 서울캠 회계·세무학과 고교연계전형으로 2.8대 1, 서울대 경제학부 지역균형선발전형 2.9대 1이었다.

2019학년도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로 13.8대 1이었다. 그 다음으로 서강대 경제학부 학종 일반형 13.7대 1, 경희대 서울캠퍼스 경제학과 네오르네상스전형 13대 1이었다.

대학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2019학년도 등급평균이 가장 높은 학교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경제학과 고교연계전형으로 1.5였다. 그 다음으로 건국대 경제학과 학교장추천전형 1.6, 경희대 서울캠 회계·세무학과 고교연계전형 1.7이었다.

2019학년도 등급평균이 가장 낮은 학교는 대진대 글로벌경제학과 학종으로 5등급이었다. 그 다음으로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학종 4.73, 한신대 경제학과 학종 4.56이었다. 

■ 인서울·수도권·국립대 '경제학과·회계학과' 수시전형 비교

'경제학과·회계학과' 제대로 알자!  

'경제학과'는 어떤 학과일까?
'사회과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경제학은, 인간 삶에 필요한 기본과학이자 사회과학의 가장 핵심이 되는 학문이다. 또한 사회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큰 순수사회과학이며, 다른 기타 학문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다.

경제학과는 경제학 전반에 관한 기초지식과 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현실경제에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방법을 학습하게 한다. 이를 통해 경제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연구능력을 갖춘 경제학도를 양성한다.

인간의 삶과 생활, 그 사회조직에 대한 경제적 기본원리를 터득하고, 그 원리를 자신의 삶과 사회발전에 응용하며 설정된 정책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킨다. 

그 과정을 통해 여러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 정부, 금융, 언론, 국제기구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낸다. 

'회계학과'는 돈과 관련된 정보를 산출하고, 이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회계학과는 경제학과나 경영학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관련 기초 지식을 배우고, 금융·회계·세무와 관련한 세부 심화 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재테크의 수단도 늘어나면서 금융·회계·세무 관련 전문 지식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과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학과 졸업 후 진출분야는?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의 주요 활동 분야는 전문직종을 포함해 금융기관, 정부행정기관, 언론계, 주요 대기업, 연구기관 및 학계 등이다.

한편, '회계학과'를 졸업한 이후에는 손해사정사, 외환딜러, 증권중개인, 금융자산운용가, 보험계리사, 은행원, 투자분석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경제학과' JOB TREE

어떤 흥미와 적성이 필요한가?
현실 생활에 존재하는 다양한 경제문제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갖추고, 문제 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를 위해서는 경제이론에 대한 이해와 실증적 분석능력을 갖춘 학생이 적합하다.

또한 경제학 과목은 물론 인접 사회과학 및 역사에 대한 소양을 갖추고, 분석도구로서 수학 및 통계학 그리고 컴퓨터에 대한 이해의 폭이 깊어야 한다. 또 숫자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정확하고 꼼꼼해야 하며, 강인한 체력은 필수다.

그 외에도 빠른 상황 대응력, 경제 상황의 변화와 시장 흐름 등 여러 가지 변수를 분석하는 정확한 분석력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의사결정 능력과 결단력이 필요하다.

'경제학과' 진학하려면, 학교활동 이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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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