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과 교과외 활동에서 나만의 스펙을 만들고 싶다면? 또 이것을 학생부에 녹여내 SKY대 학종에 합격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비판적 사고력 향상 프로젝트'를 시작하라!

지난 6월호부터 12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나침반 36.5도>의 '비판적 사고력 향상 프로젝트', 오늘은 7월호에 게재된 Chap2 '능동적 독서로 SKY대 합격하기'에 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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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등급 학생이 책 한 권으로 서울대 합격한 비결!
충북의 A고에서는 올해 기적 같은 경사를 맞았습니다. 1학년 때 수학 8~9등급에 다른 과목도 바닥을 치던 학생이 정시 수능으로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했기 때문입니다.

믿을 수 없는 소식에 사람들은 너도나도 학생의 공부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더욱 뜻밖이었습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10번 반복해 읽었더니 수학을 비롯해 모든 과목의 개념과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눈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모평 점수가 껑충껑충 뛰었고, 수능도 대박을 쳤답니다. 지난 달 <나침반 36.5도>에서 소개한 ‘공부머리 독서법’과 비슷한 사례가 실제로 존재했던 겁니다.

이 학생은 <코스모스>를 반복해 읽으며 자신도 모르는 새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갔습니다. 그래서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길러졌던 것입니다. 독서의 힘은 이토록 위대합니다.

본지는 지난 호부터 총 12회 연재되는 ‘비판적 사고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독자 여러분의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7월호에서는 두 번째 시간으로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능동적 독서법’을 배워봅니다. 그저 책을 읽는다고 해서 비판적 사고력이 저절로 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능동적 독서법’이라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많은 이들이 독서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하지만 왜 중요한지, 책 읽기가 당장 우리 학생들에게 어떤 이득을 가져다주는지 정확히 설명해주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책을 읽는 시간을 아까워하며 그 시간에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 학원을 가고 책과 담을 쌓아버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결코 성적은 오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능동적 독서법을 배워 지금부터 꾸준히 책을 읽어 간다면, 여러분도 위 학생처럼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믿지 못하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지금부터 그 이유와 방법을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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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능동적 독서로 SKY대 합격하기!

학종 합격ㆍ논술 합격ㆍ수능 고득점
‘능동적 독서’가 좌우한다!
책 한 권을 읽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됩니다. 학교와 학원을 바삐 오가며 자투리 시간까지 끌어 모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정확히 안다면? 그것이 동기부여가 돼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하는 시간을 줄여 책 읽을 시간을 스스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학업역량 높여주는 문해력, 독서로 키운다!
수험생인 여러분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간명합니다. 독서가 모든 학습의 기초이며, 독서역량은 대학생활에 필수적인 소양이기 때문입니다. 학업역량 향상에 독서활동은 필수 요소입니다.

여러분이 지난 시험에서 ‘알면서도 질문이 헛갈려 틀렸던 문제’들을 떠올려 보세요. 문제풀이에 필요한 교과 지식은 외워서 다 알고 있었지만 교활한 함정에 빠져 아깝게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에서 여러분의 독서역량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정답을 맞히려면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틀리고 말았다는 것은 중간·기말 고사나 모의고사, 수능에서까지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실수가 아닙니다. 문해력이 낮을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꾸준한 독서활동을 통해야만 키울 수 있습니다.

결국 독서역량이 낮으면 많은 시간을 들여 시험공부를 해도 성적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더 떨어집니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안 오른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책 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학종에서는 자신의 관심사를 스스로 확장해가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가진 인재를 최우선으로 선발합니다. 이런 인재들은 공통적으로 독서를 통해 스스로 시야를 넓히고 지식을 확장해 갑니다.

그리고 그런 독서활동이 학생부에 충실히 기록돼 있어 대학이 믿고 선발합니다. 결국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수학 문제풀이도 영단어 외우기도 아닙니다. 바로 책을 읽는 시간입니다.

풍부한 배경지식, 독서로 쌓는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생활·언어 등을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 또한 수험생들이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SKY 등 최상위권 대학은 반드시 여러분의 학생부에서 ‘풍부한 배경지식’에 대한 기록을 찾아봅니다. 그런데 풍부한 배경지식은 ‘이것’을 위해 필요한 하부 요소입니다. 배경지식보다 더 중요한 이것이 바로 ‘비판적 사고력’입니다.

비판적 사고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그 바탕에 풍부한 배경지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풍부한 배경지식이라는 토대가 없이는 비판적 사고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학은 ‘풍부한 배경지식’과 함께 ‘비판적 사고력’에 대한 언급이 학생부에 자주 등장하는지를 면밀히 살핍니다.

독서에도 기술이 있다!
비판적 사고력 키워주는 ‘능동적 독서’
여기서 짚고 가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위에서 제시한 여러 역량이 저절로 키워지는 것은 아니란 점입니다.

독서에도 기술이 있습니다. 역량을 극대화해주는 독서가 있는가 하면, 들인 시간에 비해 남는 것이 없는 독서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당연히 역량을 키워주는 독서겠지요. 우리는 이런 독서 형태를 ‘능동적 독서’라고 말합니다. 

능동적 독서의 핵심은 한마디로 ‘질문하기’입니다. 책에 담긴 저자의 주장이나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수동적 독서입니다. 책을 읽으며 의문이나 질문을 떠올리고 자신의 생각과 견주어 보며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문답식 책 읽기’가 바로 능동적 독서입니다.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활동이 능동적 독서활동입니다. 능동적 독서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풍부한 배경지식을 갖춘 학생이라면 교과성적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학종에서 충분히 제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능동적 독서가 SKY대 합격 문을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책 좀 읽는다고 SKY대가 왜 문을 열어 줘?”라고 의심하는 친구들이 많을 거예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설명을 머리뿐 아니라 가슴으로 이해한 친구들이라면 오늘부터 당장 능동적 독서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능동적 독서, 대입에 결정적 영향 미친다'를 주제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하는 핵심역량과 서울대 자기소개서에서 평가하는 핵심역량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 ‘비판적 사고력 향상 프로젝트’ 12개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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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