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이 되면서 공연을 제대로 즐기게 된 아들과 함께 어린이 뮤지컬 보고 왔어요 :)

이번에 함께 관람한 공연은 어린이 뮤지컬, 점박이!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 뮤지컬이에요 :D

뮤지컬 소식은 지난 5월에 버스정류장에 붙여진 포스터로 처음 접했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이라 눈길이 갔고,

EBS 창립 45년 기념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퀄리티가 훌륭하겠다 싶어서요.

아이랑 꼭 같이 가서 봐야지 찜해놨었는데, 드디어 그 날이 왔네요!

"뮤-지-컬-점-박-이- 엄마! 여기에요 여기!! 점박이가 여기 있대요"

"점박이랑 다른 공룡들도 있어요. 어서 빨리 가서 보자요! :D"

점박이 포스터가 보이자 아이는 엄청 신나했고요 :)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포토존!

공룡들이 실감나게 움직이고 있어서요. 아이들이 목을 빼고 구경했고요.

엄마 아빠들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려고 부지런히 촬영했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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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들과 사진 듬뿍 찍고 입장!

공연은 딱 4시 30분 정시에 시작했답니다 :D

어린이 뮤지컬 점박이의 시놉시스와 등장인물이에요.

이것만 봐도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은 소리 꺅 지르기 충분할 것 같은데요 :)

시놉시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 세계와 공룡 세계가 뒤섞여 버렸고, 

잃어버린 할아버지와 아빠 점박이를 찾으러 가는 내용으로 대사들이 6살이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없어 좋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방구' 같은 재미요소가 적절히 섞여 있어 웃음도 빵빵 터졌고요 :3

커튼콜 때 사진 촬영이 가능해서 몇 컷 남겼는데요.

역시 사진으로는 무대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다 담기지 않았네요. 허허허

장면 장면마다 바뀌는 배경도 환상적이었고,

귀와 눈을 즐겁게 하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도 멋졌고, 

생동감 넘치는 공룡도 최고!

지금껏 아이와 관람한 어린이 뮤지컬 중 최고의 퀄리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