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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마로 인해 외출이 걱정되는 요즘이지만,

집에만 있으면 내내 TV만 보는 아이들

여름방학도 했는데... 특별한 계획도 없고,

비가와서 기분도 꿀꿀한테 공연나들이로 기분전환하면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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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토리 오브 언더더씨

별주부전 각색한 어린이뮤지컬! 3년간을 준비한 대작으로 상상 그 이상! 한 순간도 놓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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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더씨의 이야기를 포토존으로 예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

줄이 너무 길어서 이렇게나마 남겼어요.

너도나도 사진으로 나기고 싶어했답니다. ^^

주제곡이기도 하고 엔딩곡이기도 하지요.

언더더씨를 계속 반복해서 부르게 되는데....그야말로 배우분의 목소리에 빠져 들게 해요.

흡입력있는 목소리로 시작부터 압도를 한답니다.

계속되는 오케스트라의 환상의 하모니와 배우분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지는가 하면

다채로운 바다 세상과 웅장한 숲 속, 화려한 용궁

사실감있는 20여정의 바다동물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답니다.

3여년이나 되는 긴 기간동안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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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토리 오브 언더더씨는 별주부전을 각색을 했구요.

마법문어가 등장한다는 것이 새롭답니다.

기존에 탄탄한 스토리에 판타지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답니다.

요즘은 실력있는 기획자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어린이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예술성뿐 아니라 무대의 기획에 이르기까지

뛰어나서 어른아이 모두 만족하는 가족뮤지컬로 탄생하는 것 같아요.

공연에서는 장면장면마다 매번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어서

매 장면마다 초대형 어드벤처 판타지의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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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의 생일잔치에 마법문어가 나타나 순간 정지 마법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개그코드이기도 했구요.

의상들이 화려하고, 생동감이 넘쳐서 그런지

배우들의 목소리도 더욱 악랄해서 무섭고, 조마조마하기도 하구요.

또 악랄한 마법문어도 속아넘아가는 부분에서는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해서 귀엽기도 했어요.

아픈 용왕님을 위해

별주부 자라가 토끼의 간이 필요하다고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거짓말로 속였다는 것을 뒤늦게 뉘우치는 자라의 모습에서

아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정직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

깨방정 토끼와 거북이의 주고받는 대화 속 하모니에서

설레이고 기분좋은 토끼의 통통튀는 말투와

토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조심스럽고, 사탕같은 대사는

그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기도 해서

숨을 죽이며 그 때의 상황을 즐기게도 되더라구요.

공연의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니었나싶어요.

요즘은 영화화면 같은 3D 영상과 뮤지컬의 만남으로

영화에 생동감이 더해진 공연이기도 했답니다.

영화속에서 툭 튀어나온 그런 느낌!

감탄! 또 감탄하게 되는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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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으로 내려와 하이파이브 해주는 배우분들

가까이서 보니 더 멋지네요.

저희 아이도 하이파이브 성공했다고 무척이나 신나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