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아이들과 소통이 어려운 부모를 위한 안내서 「유튜브! 아이의 놀이터가 되다」

그동안 읽은 유튜버 책은 기술적인 면을 많이 다뤘어요. 이제 그만 읽고 실천이 필요한 영역. 「유튜브! 아이의 놀이터가 되다」는 키즈 크리에이터 엄마가 이야기하는 아이와의 소통을 다루고 있어다. 유튜브와 육아서의 콜라보?! 그만큼 아이들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두 아이와 엄마, 아빠의 합작품으로 태어난 채널이라 유튜브로 '진짜 가족'이 되었다고 해요. 아이들 체험이나 일상을 다루다 보니 늘 함께 이야기하고 경험하는 시간이 늘어났을 것이고 온 가족이 함께 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그렇게 아이도 성장하고 부모도 성장할 수 있었던 선순환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유튜브와 전쟁을 치를 때 양육자의 태도를 지적하며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일상이 되어 버린 유튜브를 부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함께 즐기며 아이를 이해하고 소통해갈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상황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일단은 시작해보라고 해요. 유명한 크리에이터가 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아이가 미래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더 쉽게 찾을 수도 있고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죠. 간니닌니의 경우가 그렇고 저자 또한 가족과 유튜브를 하며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된 듯합니다.

채널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부모도 유튜브를 공부해야 한다고 해요. 그래야 아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수 있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부모가 될 수 있겠죠. 10대의 유튜브 활용 비율이 월등히 높다는 통계를 보니 유튜브 교육이 꼭 필요한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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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운영을 하며 생활 패턴이 바뀌고 아이와의 관계도 윤택해졌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계획할 만큼 성장해가고 있네요. 가장 큰 효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로서의 큰 역할은 한 명의 독립적인 인격체를 온전히 길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유튜브와 떨어져 살 수 없는 디지털 세대를 위한 신양육법

함께 유튜브 채널을 성장시키며 긍정과 경청, 차이 존중, 인성, 주체성, 도전, 감사의 마음 등 아이에게 필요한 역량을 길러 주는 방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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